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북미정상회담] 예정보다 일찍 끝난 단독회담…빅딜 '파란불'?

기사입력 : 2018년06월12일 12:06

최종수정 : 2018년06월12일 13:13

임재천 "김정은 발언 준비 잘한 듯…트럼프에 어필된 듯"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6.12 북미정상회담이 진행 중인 가운데 두 정상은 단독회담을 끝내고 참모진들이 배석한 확대회담을 이어갔다.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단독회담이 현지시간으로 9시10분부터 9시45분쯤 마무리됐다. 이어 두 정상은 9시54분쯤 양측 참모진들이 함께한 가운데 확대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했다.

미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턴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 옆을 지켰다.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이 김 위원장과 함께했다.

확대회담은 당초 백악관이 예상한 일정보다 5분 정도 빨리 시작된 것이다. 이는 45분가량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던 단독회담이 35분 만에 끝나면서이다.

일각에서는 단독·확대회담이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좋은 신호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특히 단독회담에 앞서 모두발언에 두 정상이 나눴던 덕담은 정상회담이 좋은 분위기 속에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는다.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회담 진행 전 모두발언에서 “아주 좋은 대화가 될 것이고 엄청난 성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는 아주 훌륭한 관계를 맺을 것.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쉬운 길이 아니었다”면서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또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었는데, (우리는)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화답했다.

확대회담 서두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는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큰 문제, 큰 딜레마를 해결할 것”이라면서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김 위원장은 “동료들과 함께 이곳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했다.

임재천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김 위원장이 단독회담 모두발언 준비를 잘한 것 같다”며 “그것이 시작부터 트럼프 대통령에게 잘 어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특히 상호불신이 높았는데 그걸 극복하면서 자기가 왔다는 것은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한 것”이라며 “이것이 트럼프에게 주효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