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최종투표율 60% 넘을까…높은 사전투표율에 북미정상회담 변수

기사입력 : 2018년06월12일 11:12

최종수정 : 2018년06월12일 11:56

방황하는 보수 표심의 종착지가 최종투표율 최대 변수

[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사전투표까지 끝난 제7회 동시지방선거의 마지막 변수로는 최종 투표율과 보수 표심의 향방이 꼽힌다.

4년 전 치러진 지방선거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준을 기록한 사전투표율(20.14%)이 보수 표심을 결집시키는 동력이 될지, 아니면 오히려 투표율을 떨어뜨리는 걸림돌이 될지 전망이 분분하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마감된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850만명 이상의 유권자가 몰리면서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지난 8일 오전 청와대 인근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청와대>

나아가 이러한 사전투표 열기가 본 투표에서도 이어질 경우, 첫 민선 지방선거였던 1995년(68.4%)보다 높은 최종투표율도 기대해볼만 하다는 것이 선관위 내부의 판단이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건 2002년의 48.9%다. 4년 전인 2014년 지방선거 때에는 56.8%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사전투표율 상승이 본 투표로 이어질지 여부를 판단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이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사전투표는 주로 적극적 지지층들이 참여하는 경향이 있다"며 "높은 사전투표율이 꼭 높은 최종투표율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사전투표율은 본 투표율을 잡아먹는 '분산 효과'가 있어 실제 투표율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란 얘기다.

반론도 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높은 사전투표율은 이번 지방선거에 국민들의 관심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분명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탄핵 사태를 거치면서 국민들의 정치 참여 의지가 강해졌다는 것이다.

방황하는 보수 표심의 종착지가 최종투표율의 최대 변수다. 자유한국당의 텃밭이자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부산(17.16%)과 대구(16.43)가 사전투표율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하며 보수 유권자들이 표심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삼키고 있는 북미정상회담이 선거 전날 열린 것 역시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다. 

now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