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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혼조세…북미회담 앞두고 관망

기사입력 : 2018년06월11일 17:07

최종수정 : 2018년06월11일 17:07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사상 초유의 이벤트인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망 분위기가 짙었다.

일본 증시는 얕은 거래량 속에 소폭 상승했다. 트레이더들은 이날 주가의 광범위한 상승은 부분적으로 선물 매수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48% 상승한 2만2804.04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는 0.30% 오른 1786.8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거래량은 11억주로 2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 증권의 후지토 노리히로 수석 투자 전략가는 "긍정적인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예상한 이벤트 드리븐 펀드가 선물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벤트 드리븐 펀드는 특정 이벤트 발생하기 전이나 후에 일어날 수있는 일시적인 가격괴리 등을 이용해 수익을 올리는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주를 끌어올렸다. 장 마감 후 달러/엔 환율은 110엔대를 회복했다.

혼다자동차와 파나소닉은 각각 1.7%, 1.1%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중요 경제 이벤트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만큼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1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연말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중단할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주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촉발된 미국과 나머지 참여국 간 무역 갈등 심화 현상이 계속 이어져 투자 심리가 억눌릴 수 있다고 분석가들은 바라봤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47% 빠진 3052.78포인트, 상하이와 선전 대형주를 모아놓은 CSI300지수는 강보합인 3779.9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유동성 우려가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전문가들은 이번 달에는 거시적인 유동성 환경이 전체적으로 타이트한 모습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중국예탁증서(CDR)의 시범 시행으로 기업들이 CDR을 발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동성 압박이 커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홍콩 증시는 소폭 상승세다. 우리시각 오후 4시 5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42% 상승한 31087.04포인트,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15% 오른 1만2184.45포인트에 각각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06% 빠진 1만1149.23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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