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北에 나약함 보이지 않으려 G7회의에서 강경"

기사입력 : 2018년06월11일 05:26

최종수정 : 2018년06월11일 07: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커들로 위원장 주장.."트뤼도가 미국 등에 칼 꽂았다"비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9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과정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과의 대립을 마다하지 않은 것은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는 의도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G7 정상회의에서 회담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과 트뤼도 캐나다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총리가 자신을 압박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어 "그(트럼프 대통령)는 북한과의 협상을 하러 떠나면서 어떤 나약함을 보이는 것도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커들로 위원장은 "튀르도 총리가 G7 정상회의에서 논의를 다 해놓고는 나중에 미국의 등에 칼을 꽂았다"면서 "트뤼도 총리의 언급이 트럼프 대통령을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빠지도록 자극했다"고 주장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이 대회 폐막 이전에 싱가포르로 떠난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동맹국인 캐나다에 국가안보를 이유로 철강·알루미늄 관세 폭탄을 부가하는 것은 모욕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보호무역주의와 관세장벽을 배격하고 비판하는 내용의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모든 참가 정상들이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기간 동안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 우방국 정상들과도 보호무역과 관세 장벽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로 가는 비행 도중 트위터를 통해 트뤼도 총리를 겨냥해 "G7 정상회의에서 온화하고 부드럽게 행동해놓고 내가 떠난 이후에 기자회견을 했다. 매우 정직하지 못하고 나약하다"고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대표단에 공동성명을 승인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면서 공동성명을 승인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