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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공연] 추리소설 무대화 '용의자 X의 헌신'…큰 울림 전하는 음악극 '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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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동명소설 원작, 국내 초연 '용의자 X의 헌신'
노동운동가 전태일의 인간적인 삶 그린 '태일'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점점 더워지는 날씨, 시원한 공연장에서 주말을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국내에서 처음 뮤지컬로 무대화한 작품 '용의자 X의 헌신'과 노동운동가 전태일의 삶을 담은 음악극 '태일'이 공연중이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두 작품을 소개한다.

◆ 미스터리와 긴장감을 무대 위로…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공연 장면 [사진=달컴퍼니]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연출 정태영)은 일본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가 옆집 여자 야스코의 살인 알리바이를 만들며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리는 작품이다. 2014년 개발작업을 시작해 2016년 사전 리딩 공연 진행, 2년간 추가 개발을 거쳐 최종 완성됐다.

작품은 추리뿐만 아니라 사건의 전말을 드러내는 인간의 많은 단면들로부터 감정적인 동요까지 일으킨다. 또 한 장면에서 여러 개의 시공간이 동시에 진행되는 독특한 연출 기법으로 한 순간도 긴장의 끊을 놓칠 수 없는 미스터리극에 긴장감과 속도감을 더한다. 배우 신성록, 에녹, 송원근, 최재웅, 조성윤, 임혜영, 김지유, 조순창, 장대웅, 김찬종, 안소연, 류정훈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8월12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한다.

◆ 짧지만 강렬했던 청년의 삶…음악극 '태일'

음악극 '태일' 캐릭터 포스터 [사진=프로스랩]

지난해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사업에 선정돼 단 일주일간 트라이아웃 공연으로 큰 울림을 남겼던 음악극 '태일'(연출 박소영)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표면적으로 알려진 '노동운동가 전태일'이 아닌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용기 있는 삶의 행보를 그리는 '청년 태일'의 모습을 담는다.

특히 이번 작품은 과거 실존인물들의 어문자료들을 발굴하고 연구해 관객과 함께 인물에 대해 이야기하며 해당 인물의 삶과 사상을 복원한다는 취지로 모인 젊은 창작집단 '목소리 프로젝트'(장우성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가)의 작업으로 탄생했다. 트라이아웃 공연부터 함께 해 온 박정원, 김국희 페어와 함께 강기둥, 백은혜 페어가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18일까지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공연.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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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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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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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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