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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폭발…"최소 18명 사망·90여명 부상"

기사입력 : 2018년06월07일 08:02

최종수정 : 2018년06월07일 16:47

"당국 진술 엇갈려…사상자 수도 알리지 않아"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사드르(Sadr) 시티 지구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9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현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라크 내무부 대변인은 짧은 성명을 통해 탄약 은닉처가 폭발하면서 일어난 일이라며 보안군이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경찰 소식통은 탄약은 모스크(이슬람 사원)에 보관돼 있었고 탄약이 근처에 주차돼 있는 차량으로 옮겨지는 도중에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앞서 이라크 국영 방송은 한 부처 대변인을 인용해 폭발에 대해 "민간인에 대한 테러 공격"이라며 이로 인해 "순교자와 부상자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당국은 엇갈리는 두 진술에 관해 설명하지 않았으며, 사상자 수 역시 알려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드르시는 지난 5월 12일 시행된 총선에서 반미(反美) 시아파 성직자 모크타다 알 사드르의 정치 세력이 승리한 곳이다. 6일 의회는 전국적으로 재개표를 하라고 명령했다.

지난 5월에는 두 개의 사제 폭탄이 사드르 진영의 일부인 이라크 공산당의 본부를 겨냥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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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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