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반격 나선 이재명, 남경필 후보 땅 투기 의혹 제기 "100억대 시세차익"

기사입력 : 2018년06월05일 11:13

최종수정 : 2018년06월05일 11:15

이 후보 캠프 김병욱 수석대변인, 5일 국회서 기자회견
"22세 남경필, 19세 동생 과수원 취득..농지개혁법 위반"
"대국민 사기, 법적·도덕적 지탄 받아야...부동산 투기 왕"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측이 5일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의 제주도 땅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 캠프 김병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경필 후보 형제가 제주도에서 사들인 토지를 매각해 최소 수십억에서 최대 100억원대의 차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이형석 기자 leehs@

김 수석대변인은 "22세의 남경필과 19세의 동생이 농민이 아님에도 과수원을 취득한 것은 농지개혁법 위반"이라며 "더군다나 국회의원 신분인 2002년 진입로용 농지를 매입하고 도지사 재임 시절에 기대이익을 실현한 것은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비난했다.

[성남=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 4일 성남 모란시장에서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그는 이어 "2010년 남경필 당시 국회의원은 제주도 토지의 농지법 위반 문제가 불거지자 언론 인터뷰에서 '제주도 땅을 나라에 기증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사실과 달랐다. 지난 5월 29일 열린 KBS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제주도 토지에 대해 2017년말 2억원을 기부했다고 본인이 직접 언급했다"며 "최소 수십억원 중 극히 일부를 기부하고도 약속을 지킨 것처럼 호도한 것은 대국민 사기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남 후보는 지난 30년 동안 실정법을 위반한 상태에서 최대 10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두어 가히 '부동산 투기 왕'이라고 부를 만하다"며 "5선의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를 지낸 남경필 후보는 명백히 드러난 부동산 투기의혹을 경기도민에게 솔직히 고백하고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의혹이 불법으로 확인됐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불법 여부는 아직 확정하기 어렵다"면서 "공직자로서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형수 욕설' 관련 기자회견을 취소한 데 대해선 "숱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계속 네거티브 음해성 공격이 있다보니까 가족들이 마지못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후보는 가족이 정치에 휘말리거나 개입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며 기자회견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