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中 수요 감소, 유가 위협하는 숨은 복병

기사입력 : 2018년06월04일 21:36

최종수정 : 2018년06월04일 21:49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국제유가가 지난해 7월 이후 50% 가까이 상승랠리를 펼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을 하느냐 마느냐에 시장의 관심이 몰려 있는 동안, 지난해 기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감소가 유가를 끌어내릴 숨은 복병이 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망했다.

중국 석유 수요가 아직까지는 괜찮아 보인다. 지난 4월 중국 석유 수요 전년비 증가율은 9%로 3월에 비해 두 배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에는 석유 수요량이 이례적으로 적었고 지난 겨울철 대기오염을 줄이려는 정부의 규제 때문에 석유 수요량이 급감했던 터라 4월 증가율은 과장됐을 수 있다.

오히려 중국 석유 수요의 약 70%를 차지하는 산업 및 운송 부문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중국의 석유 수요가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화물 운송과 전력 생산 증가율은 모두 춘절로 인해 수치가 왜곡된 1월과 2월을 제외하면 2017년 3분기에 정점을 찍고 계속 하락했다. 유럽의 성장 부진 등으로 인해 세계무역이 감소하면서 이 부문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중국의 석유 수요 증가율이 약 10%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은 매우 불확실해지고 있다.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는 것도 한 몫 하고 있다.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면 중국 원유 수입 가격이 더욱 비싸진다. 위안화 환율을 반영하면 중국의 브렌트유 수입 가격은 지난 3개월 동안에만 20% 상승했다. 반면 중국 디젤 가격은 12% 오르는 데 그쳤다.

이렇게 되면 중국 정유업체들이 마진 압박을 받아 원유 수입을 줄일 수 밖에 없다.

하반기 중국 석유 수요가 급감하면 유가와 에너지 관련 주식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WSJ는 전망했다.

1년 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 추이 [자료=블룸버그]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