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한미정상회담 D-2] 남북관계 급랭…문 대통령, 북미 중재 '첩첩산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남북고위급회담 취소·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남측 제외
탈북자 송환, 귀순병사 등 남북관계 악화 요소 많아 '난관'
문 대통령, 트럼프와 통화…"북미회담 성공 위해 긴밀 협의"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한미회담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미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를 놓고 최종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최근 남북 그리고 북미 간 불협화음이 부각되면서 문 대통령의 '중재'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21일 오후 미국으로 떠난다.

오는 22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에 대 이견 조율에 집중할 전망이다.

더욱이 이번 회담에서는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배석자 없이 독대하기로 돼 있어 두 정상 간 보다 깊은 얘기가 오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난 18일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양국 정상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는 경우, 밝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담이 북미정상회담을 3주 앞둔 시점에서 이뤄지는 만큼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사진=청와대>

이 같은 기대와는 별개로, 문 대통령의 북미 간 중재 여건은 그리 좋지 않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던 북미 간 정상회담 조율이 어긋나고 있다. 기본적으로 비핵화 방안에 대해 '단계적' 해법을 주장하는 북한과 '일괄적' 해법을 고수 중인 미국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더해 미국은 '핵무기 제3국 반출'이나 'CVID보다 강화된 PVID 필요'를 언급하고, 최근엔 미국 측이 인권 문제 등도 거론하며 북측을 압박하고 있고, 북한은 이에 반발한다.

지난달 남북정상회담을 정점으로 해빙 분위기가 이어지던 남북관계도 돌연 교착 상태에 빠졌다.

북한은 지난 16일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을 당일에 일방적으로 무기한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당연히 남북 간 분위기는 급격히 냉각됐다.

이후 청와대는 그 이튿날인 17일 "중재자로서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며 의지를 다졌지만, 북측의 남북고위급회담 일방적 취소로 불거진 북미 간 불협화음 우려를 떨쳐내긴 역부족이었다.

그 뿐만이 아니다. 북한은 남북고위급회담 일방 취소에 이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공개 현장에 남측 기자단의 취재도 거부했다. 우리 정부가 보낸 남측 방북 기자단 명단을 접수하지 않고 있다.

북한이 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 이유로 들었던 한미연합 '맥스 선더' 훈련과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 문제도 있다.

아울러 박근혜정부 당시 집단 탈북한 중국 소재 북한 식당 여종업원들의 송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 와중에 지난 19일에는 북한 주민 2명이 또 귀순, 설상가상 형국이 돼가고 있다.

남북 간 냉랭한 분위기를 해소하는 게 급선무다. 하지만,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 관계를 돌려놓을 해법으로 주목받은 남북 정상 간 통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20일 개통된 핫라인이 있지만, 현재로선 무용지물에 다름 아니다. 한미정상회담이 이틀 밖에 남지 않은 시점임을 감안하면, 그 전에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가 이뤄지긴 어려워 보인다.

결국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의중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교감도 없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지난 9일 이후 11일 만으로, 문 대통령 취임 이후 15번째 한·미 정상 간 통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와 관련,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보이고 있는 여러가지 반응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두 정상은 또한, 다음 달 12일에 열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곧 있을 한미정상회담을 포함해 향후 흔들림 없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츠베레프, 첫 메이저 우승컵 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가 마침내 메이저 무관의 잔혹사를 끊어냈다. 세 차례 결승 좌절의 눈물을 흘렸던 그가 네 번째 도전 만에 생애 첫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츠베레프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플라비오 코볼리(14위·이탈리아)와 4시간 16분의 혈투를 벌였다. 결과는 세트 스코어 3-2(6-1 4-6 6-4 6-7<5-7> 6-1) 완승이었다. 통산 125번째 메이저 본선 무대에서 거둔 결실이자 우승 상금 280만 유로(약 50억원)를 거머쥔 순간이었다. 메이저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승리를 쌓은 선수라는 꼬리표도 깨끗이 떼어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코볼리를 물리치자 코트에 누워 감격해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그동안 롤랑가로스는 츠베레프에게 눈물과 상처의 무대였다. 2022년 라파엘 나달과의 준결승 당시 인대 7개 파열과 골절이라는 끔찍한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재기에 성공한 뒤에도 결승 문턱은 높았다. 2020년 US오픈, 2024년 프랑스오픈, 2025년 호주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 이곳 결승에서는 얀니크 신네르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기도 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반려견들과 형 미샤 츠베레프(왼쪽), 아버지 알렉산더 츠베레프 시니어, 어머니 이리나 즈베레바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츠베레프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롤랑 가로스 스태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츠베레프는 1세트를 6-1로 손쉽게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생애 첫 메이저 결승에 오른 코볼리의 반격에 2세트와 4세트를 내주며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흘렀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덮쳐올 법한 위기였지만 츠베레프는 단단했다. 강력한 서브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코볼리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나 브레이크하며 흐름을 완벽히 지배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코볼리가 7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패한 뒤 시상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6.8 psoq1337@newspim.com 돌풍을 일으킨 코볼리도 시상식에서 "누가 이 우승을 더 받을 자격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언제나 당신이라고 답할 것"이라며 츠베레프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다. 2014년 주니어 세계랭킹 1위,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198cm의 거구는 큰 부상을 이겨내고 진정한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츠베레프는 "크게 다친 적도 있고 힘든 시간도 보냈지만 결국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 됐다"며 롤랑가로스 한가운데서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8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