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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민주당 국회의장 경선 D-1...문희상vs박병석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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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 문희상 의원 vs 5선 박병석 의원 '양자 대결'
리더십, 소통능력 모두 뛰어나...결선투표 없이 선출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경선이 16일 치러지는 가운데, 후보는 6선 문희상·5선 박병석 의원 '2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들은 지난 2016년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 후보 경선에서 6선 정세균 의원(현 국회의원)에게 고배를 마신 뒤 의장직 재도전을 준비해왔다.

당초 민주당 중진의원들이 대거 '하마평'에 오르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다. 당시 후보군엔 7선 이해찬, 6선 이석현(안양동안갑), 5선 원혜영(부천시 오정구) 의원 등이 올랐으나 양자대결 구도로 정리됐다.

두 의원 모두 리더십과 소통능력에서 합격점을 받을만큼 유연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야권과 대립각을 세우기보다 오히려 협상 테이블에서 막힌 물꼬를 뚫었던 경륜을 가지고 있어 상대당에게도 거부감이 적은 후보라는 게 중론이다.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문희상 의원실 제공>

민주당 최고령 의원, 6선 관록 문희상 의원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문 의원은 참여정부 당시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고, 열린우리당 의장과 18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을 맡은 바 있다. 20대 총선 당시 현역의원 평가 하위 컷오프(20%)에 포함했지만 당의 요청에 따라 지역구 전략공천으로 기사회생했다.

문 의원은 현재 민주당 소속 의원 중 최고령자다. 그는 선거를 준비하면서 지난 12월부터 당내 의원들을 만나 직접 쓴 붓글씨를 선물하면서 한 표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은 서예 모임인 서도회 회장이다.

문 의원은 지난 11일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출마하면서'란 제목의 출마선언문에서 "20대 국회는 20년만의 황금분활의 다당체제다. 어느 한 정당이 절대 다수를 이룰 수 없는 의석 분포"라며 "4당 체제의 협치와 통합의 국회를 위해선 검증받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4년 비대위원장을 맡았을 때 당내 싸움, 여야 싸움이 없었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켰다"며 "그러면서도 9월 말 국회등원, 10월말 세월호 3법 협상 타결, 12월 2일 법정시한 내 새해 예산안 처리 등 큰 성과를 냈다"고 협상력을 강조했다.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상수 기자 kilroy023@

국회 정상화 '산파' 경험...5선의 지략가 박병석 의원

비문(비 문재인계)이자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박병석 의원은 지난 16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현 민주당·대전 서구갑)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19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 선거에서 민주화 이후 98%라는 최다득표율로 부의장에 당선됐다.

박 의원은 세미나, 포럼 등을 진행하는 의원들과의 접촉을 늘리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번 국회의장 선거를 위해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박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차기 국회의장이 갖춰야 할 가장 큰 덕목은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여야 협치와 협상, 대화와 중재"라며 "이 부분에 있어 제가 적합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실제로 지난 2008년 쇠고기 광우병 촛불시위로 국회의원들이 임기 개시 후 87일 동안 선서도 하지 못했을 때 야당 정책위의장으로 여당 파트너와 비공개 협상을 열어 이틀 만에 국회를 정상화 시켰다. 대화와 타협을 강조하기 때문에 야당 중진들과의 관계도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민주당은 우선 투표 당일 정견발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결선투표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최다 득표자의 득표수가 동일할 경우 선수가 우선되며, 선수가 같으면 나이가 많은 후보가 선출된다.

한편 자유한국당에서도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회의장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5선 심재철, 5선 정갑윤 등이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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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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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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