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심석희를 구타해 영구제명 처분을 받은 조재범 전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가 중국 대표팀 코치로 자리를 옮겨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5월12일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 49명이 소집된 가운데 한국 출신 코치 2명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심석희를 구타한 조재범 코칙라 중국 대표팀 합류 소식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심석희가 질주하고 있는 모습, |
이 매체는 “한국 출신 지도자 2명이 아직 정식 계약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조만간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국 출신 지도자중 한명이 조재범 전 코치다. 또 한 명은 3년 전부터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송재근 코치다. 이번 조재범 전 코치의 중국팀 합류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둔 코치 보강 정책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조 코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1월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로 활동중 ‘심석희 구타 사건’으로 중도 하차했다. 조 코치는 지난 1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영구징계를 받아 국내에서는 지도자로 활동할 수 없다.
'쇼트트랙 주장' 심석희는 2월에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최민정, 김예진, 김아랑과 함께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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