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애플 주도 랠리, 다우 3주간 최대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5월05일 05:08

최종수정 : 2018년05월05일 08:44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모처럼 강한 랠리를 연출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놓았던 애플이 워렌 버핏의 지분 매입 소식을 호재로 사상 최고치로 뛰면서 증시 전반에 상승 탄력을 제공했다.

월가의 황소상 <출처=블룸버그>

이틀간 이뤄진 미국과 중국 무역 협상이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종료됐지만 주가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332.36포인트(1.39%) 급등하며 2만4262.51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33.69포인트(1.28%) 뛰며 2663.42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1.47포인트(1.71%) 상승한 7209.62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 지수는 3주간 최대 상승 기록을 세웠다.

최근 베어마켓 영역에 접어들었던 애플이 수직 상승하며 뉴욕증시에 모멘텀을 제공했다.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1분기 애플 지분을 7500만주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부추겼다.

장중 사상 최고치까지 뛴 애플은 4% 가량 급등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애플은 2011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은 시장의 예상대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채 종료됐다.

미국은 중국에 2020년까지 대미 무역수지 흑자를 2000억달러 축소할 것을 주문했고, 중국은 특허 관련 정책에 대한 논쟁을 종료하는 한편 시장 경제 국가로 인정할 것을 요구하는 등 양측은 풀기 어려운 과제를 서로에게 떠안긴 채 논의를 마무리했다.

시장의 관심이 다음 수순에 집중된 가운데 일부 애널리스트는 조만간 1차적인 관세 전면전이 전개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지난 2일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시장의 기대치에 미달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신규 고용은 16만4000건으로 월가의 이코노미스트가 예상했던 18만8000건에 크게 못 미쳤다. 다만, 실업률이 3.9%로 하락해 2000년 말 이후 처음으로 4% 선을 밑돌아 완전 고용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연준 정책자들의 발언도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3~4차례의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준은행 총재는 향후 2년 사이 침체가 없을 것으로 주장하고, 경기 확장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로버트 카플란 애틀란타 연준은행 총재는 현재 1.50~1.70%인 기준금리를 2.50~2.75%까지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후 추가 인상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가 흐름과 관련, 분더리히 증권의 아트 호간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애플이 IT 섹터에 대단한 상승 에너지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음악 스트리밍 업체 판도라 미디어가 전날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한 데 따라 20% 폭등했고, 생명공학 업체 셀진이 강력한 이익 전망치를 앞세워 2% 가까이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