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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이란 핵협정 폐기 우려 속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5월04일 04:05

최종수정 : 2018년05월04일 04:0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3일(현지시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을 폐기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하면서 유가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50센트(0.7%) 상승한 68.4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은 34센트(0.5%) 오른 73.7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이란 핵협정 폐기 가능성에 주목하며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국이 이란 핵협정을 폐기하면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다시 부과돼 이란의 원유 공급량이 줄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란 핵협정에 대한 결론이 나는 오는 12일까지 원유시장에서 약세 포지션을 잡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스코샤뱅크의 마이클 로웬 원자재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이란 외교장관의 언급이 있었다"면서 "이 같은 지정학적인 위험 프리미엄이 가격을 올리고 있으며 이란 협정과 관련해 수많은 불확실성이 있는 환경에서 시장에 진입해 약세를 점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토토이즈 캐피털의 롭 텀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오늘 가격 움직임은 이란과 이미 타이트한 원유 공급 시장에 기반을 뒀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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