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정가 인사이드]정상회담 수행원단 비교해보니.."외교·국방 주역 집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南 임종석·정의용..외교통일 서훈·조명균·송영무·강경화 수행
北 '당·정·군' 총망라..김영남·김영철·최휘·리수용·리용호·리선권
수행단서 공동선언문 작성..임종석-김영남·김여정 '카운트 파터'

[고양=뉴스핌] 장동진 기자 =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을 수행할 공식 수행원들이 확정 발표됐다. 

남측은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그리고 26일 추가된 정경두 합동참모의장 등 7명이다.

북측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수행할 공식 수행원은 모두 9명으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휘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수용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다.

임 실장은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1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 환송 만찬을 열었다. <사진=청와대>

정부, 당초 6명서 합참의장 한명 더 늘려 7명..북측은 김여정 등 포함한 9명

앞서 정부는 북측에 모두 6명의 공식 수행원 명단을 통보했지만 북측은 이보다 많은 9명을 통보했다. 이에 남측 역시 정 합참의장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당·정·군의 요직에 있는 주요 인사들이 빠짐없이 공식 수행원으로 총출동한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 의제가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인 만큼 북측에서도 외교, 국방 부분에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임 실장은 "과거와 달리 이번 수행단에 군의 핵심 책임자와 외교라인이 들어있다"며 "군 책임자 참석은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 남북 간 중요한 의제가 다뤄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중국을 방문하면서 북한 지도자들이 이용하는 1호열차를 타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실무 수행단이 공동선언문 작성..임종석-김영남·김여정 '카운트 파터' 역할 

임 실장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만큼 전반적인 사안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북측에서는 헌법 상 북한 국가수반이자 권력서열 2위인 김영남과 김 위원장 곁에서 정치, 외교 등 국정 운영을 관장하는 김여정이 '카운터 파터'로 거론된다. 

남측의 외교라인은 정 실장과 서 원장, 조 장관, 강 장관이 전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정 실장은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등 백악관 핵심라인과 직접 소통이 가능한 인물로 북한외교를 전반적으로 총괄하는 리수용과 카운터 파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리수용은 김 위원장의 후견인으로 스위스 유학부터 후견인 역할을 맡았던 인물이다.

서 원장은 베테랑 대북전문가로서 지난달 초 문 대통령의 특사로 방북해 김 위원장과 회담을 하고 김영철과도 라인을 유지해왔다. 앞서 그는 1, 2차 정상회담 당시에도 남북 간의 사전조율을 하고, 공동선언의 문안 협의를 하는 등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서 원장과 카운터 파트로 거론되는 김영철은 북측의 핵심 '대남라인'이다.

조 장관 역시 2차 정상회담의 실무 주역 중 한 명으로 이번 남북정상회담 논의 과정에서 우리 측 대표 역할을 해왔다. 앞서 조 장관은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리선권을 상대한 바 있다. 리선권은 남북회담 북측 주무 부서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위원장인 만큼 조 장관과 함께 카운터 파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미국통'으로 알려진 리용호와 카운터 파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리용호의 방남은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향후 북미정상회담까지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리용호는 지난 1990년대부터 핵 문제와 군축, 인권 등 다양한 대미외교 현안을 다뤄왔다.

남측의 국방라인은 송 국방부 장관, 정 합참의장이 군축 관련 사항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에는 군부 라인 리선권, 리명수, 박영식이 포함됐다.

리선권은 군 출신 대남통으로 지난 1월 남북 고위급회담 수석대표로 나온 바 있다. 박영식 인민무력상은 인민군의 대장급으로 군 총정치국 조직 담당 출신이다. 리명수는 우리의 합참의장에 해당되는 인물로 군사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