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남북정상회담 앞두고 들썩이는 휴전선부근 땅값..'투기성 이벤트' 지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7일 남북정상회담 경기 북부 파주지역 땅값 요동...민통선 관심증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휴전선 부근 파주일대 부동산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는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남북 정상회담에서 종전 선언에 준하는 평화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되자 남북관계가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을 틈탄 '투기성 이벤트'란 분석 때문이다. 실제 남북 화해 분위기가 나타나면 이 지역 땅값이 올랐던 바 있다. 

특히 토지 활용도가 낮은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주변 땅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모이고 있는 것도 투기성 이벤트란 분석에 힘이 실리는 요소다. 이에 따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남북 정상회담이 가시화된 지난 달 후반 이후 파주를 포함한 경기 북부 접경지역 토지 매매 거래가 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파주시 문산읍 토지 매매 건수는 지난 2월 26건에서 3월 40건으로 54% 늘었다. 특히 그동안 거래가 뜸했던 민통선 주변 토지 거래가 일어나는 상황. 4월 들어 토지거래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이야기다. 

파주 지역에 대한 관심은 올해 초부터 시작됐다. 평창올림픽으로 남북 관계가 개선될 움직임을 보인데다 최근 남북 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되자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양상이다. 이런 탓에 땅 주인들 조차 내놨던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파주=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관산반도 일대 마을에서 주민들이 들녘을 오가고 있다. 2018.04.25 yooksa@newspim.com

하지만 접경지역 투자는 신중해야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일시적인 투기성 이벤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다. 

실제 파주를 비롯한 접경지역 땅값은 과거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거나 개성공단이 가동되는 상황에서만 급등했다. 지난 1998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소떼를 몰고 북한에 방문했을때 접경지역 땅값은 50% 가까이 올랐고 김대중 정부 시절인 지난 2002년에는 15% 넘게 올랐다.

하지만 지난 2008년에는 남북관계가 냉각되자 급격한 하락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접경지역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거래는 활발해졌지만 당장 땅값이 크게 오르고 있지는 않다는 게 현지 분위기다. 파주에 위치한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파주 땅값이 생각보다 크게 요동치지는 않고 있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할 게 아니라면 위험수준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남북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접경지역의 땅값이 오를 테지만 땅주인들은 아무도 매물로 내놓지 않게 된다"며 "여윳돈으로 전투적인 투자를 하고 싶다면 지금 투자하는 게 적기일수 있으니 각자 상황에 맞춰 투자 판단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매물로 나오고 있는 땅도 '쓸만한 땅'이라기보다는 투기성에 가까운 값싼 땅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땅은 싸게 매입해 웃돈을 많이 붙여 파는 것으로 과거 기획 부동산에서 많이 거래했던 땅이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 대표도 "최근 파주지역에 매물 많이 나오긴 했으나 돈이 많은 사람은 절대 내놓지 않고 애매하게 땅을 가진 소유자들만 매물을 내놓고 있는 실정" 이라며 "몇년 안에 어떻게 팔지 생각해봐야하며 한번 투자해볼까하고 뛰어들면 낭패를 보기 쉽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에도 남북관계 개선으로 파주시 접경지역 땅값이 급등했다"며 "정치적 변수가 강해 토지 매입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