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극장가 스릴러 열풍 잇는다…남규리·이천희·이규한 '데자뷰'

기사입력 : 2018년04월25일 14:12

최종수정 : 2018년04월25일 14:12

영화 ‘데자뷰’ 제작보고회…"엄청난 반전 기대하시라"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이천희(왼쪽부터), 남규리, 이규한이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데자뷰'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4.25 deepblue@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극장가 미스터리 스릴러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까?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는 영화 ‘데자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이 참석했다. 메가폰을 잡은 고경민 감독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고 혼란에 빠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야기를 중심에 선 인물은 지민.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생각하는 여자로 남규리가 연기했다. 남규리는 갈수록 혼란과 환각의 고통을 겪는 지민의 내면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남규리는 “디테일한 부분이 많이 필요해서 어려웠다. 연기할 때는 ‘사라진 밤’ 김희애, ‘비밀은 없다’ 손예진 선배의 연기를 눈여겨봤다. 아무래도 비슷한 장르라 어떤 식으로 감정을 끌고 가는지 많이 공부했다. 결론은 디테일, 표정 변화를 의식하기보다는 나로부터 시작해야 깊고 솔직한 연기를 할 수 있다였다. 그래서 저를 많이 대입시키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제가 촬영하면서 5kg이 빠졌다. 그래서 현장에서 별명이 신데렐라였다. 저는 모르고 있었는데 스태프들이 그렇게 불렀다고 하더라. 12시만 되면 너무 졸렸다. 실제로 아침형 인간이기도 한데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남규리가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데자뷰' 제작보고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4.25 deepblue@newspim.com

지민이 말하는 그날 밤,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약혼자 우진 역은 이규한이 맡았다. 우진은 지민과 달리 살인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언제나 다정한 약혼자지만, 가끔 섬뜩한 얼굴을 드러내 지민의 의심을 산다.

이규한은 “시나리오 두 장 읽고 바로 하겠다고 했다. 내가 너무 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다. 예능도 많이 하고 드라마에서 코믹한 역할을 많이 했지만, 영화에서만큼은 제가 보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 ‘데자뷰’를 통해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우진만큼이나 미스터리한 또 다른 남자, 인태는 이천희가 분했다. 인태는 지민의 자백을 듣고 사건 조사에 들어가는 형사. 수사 결과 지민이 환각을 겪고 있음을 확인하지만. 이후에도 그녀의 주변을 맴돌며 지민을 불안하게 한다.

이천희는 “이중적이라 매력 있었다. 이런 역할을 해보고 싶었고 연기하면 즐거울 듯했다. 물론 표현이 쉽진 않았다. 많이 고민했다. 특히 자칫하면 너무 좋은 경찰로 보이고 너무 세게 가면 악한 느낌이 들어서 중간 톤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 다행히 찍다 보니 선과 악이 공존하는 느낌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데자뷰’ 만의 강점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이천희는 “우리는 감독님, 스태프들이 모두 다 젊다. 찍으면서도 ‘요즘 공포 스릴러가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젊은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스릴러, 미스터리”라고 자신했다.

남규리 역시 “‘데자뷰’를 소재로 영화로 한 건 없었다. 이걸 미스터리하게 푼 게 다른 스릴러와의 차별점이다. 또 엄청난 반전이 있다. 집중해서 보면 더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데자뷰’는 5월30일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