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코드명 ‘베스타’…아마존의 ‘홈 로봇’ 개발

기사입력 : 2018년04월24일 05:04

최종수정 : 2018년04월24일 05: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베스타(Vesta)’라는 코드명으로 가정용 로봇 개발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AI)과 컴퓨터 비전(로봇에 시각 능력을 부여하는 기술), 카메라, 음성 구동의 발전을 기반으로 가정용 로봇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아마존[사진=로이터 뉴스핌]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아마존이 가정용 로봇에 또 다른 베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가정용 로봇 개발을 진행하는 비밀 프로젝트의 코드명이 로마의 여신에서 따온 ‘베스타’라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그레그 제어(Gregg Zehr)가 관장하는 ‘랩126(Lab126)’에서 진행 중이다. ‘랩126’은 에코 스피커나 파이어TV 셉톱박스 등 아마존의 하드웨어 제품을 책임지고 있다.

‘베스타 프로젝트’는 몇 년 전 시작됐지만, 아마존은 올해 들어 적극적으로 이를 위한 고용에 나섰다. ‘랩126’ 채용 페이지에는 로봇 전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같은 인재를 찾는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소식통들은 올해 말까지 아마존이 직원들의 가정에 로봇을 뿌리기 시작해 이르면 2019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로봇을 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아직 아마존이 제작하는 로봇이 어떤 모습일지 알 수 없지만, 아마존의 AI비서인 알렉사(Alexa)가 움직이는 형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로봇의 견본은 고급 카메라와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를 장착했으며 자율주행차처럼 집안에서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애플에서 부사장을 지낸 맥스 팔 리가 로봇 프로젝트에서 컴퓨터 비전을 담당하고 있다.

다만 소식통들은 아마존의 자회사인 ‘아마존 로보틱스(Amazon Robotics)’의 로봇과 ‘랩126’이 개발 중인 로봇이 전혀 다른 것이라고 전했다. 아마존 로보틱스에서는 아마존의 물류창고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을 다룬다.

가정용 로봇 시대에 대한 갈망은 수십 년간 기술산업에서 이어져 왔다. 온라인 게임 회사인 아타리의 창업자인 놀런 부시넬은 1983년 눈사람을 닮은 ‘토포 로봇(Topo Robot)’을 선보였고 이후 미국과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로봇 도우미들이 개발됐다.

최근 한국의 LG전자와 일본의 소니는 로봇 개발에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1월 LG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로봇 ‘클로이(Cloi)’를 선보였으며 소니도 로봇 강아지 ‘아이보(Aibo)’의 신형을 소개했다.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2023년까지 소비자 로봇 시장은 150억 달러 가치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올해 54억 달러보다 3배 가까이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