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달러 뜨네' 美 금리상승 충격 2월과 다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 국채 수익률과 동반 상승, 신흥국 및 위험자산 전반 '위험'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지난주 가파르게 뛰었던 미국 국채 수익률이 추가 상승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3일(현지시각) 2.997%까지 뛰며 3.0% 선 돌파를 저울질한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

유로화와 달러화 <사진=블룸버그>

인플레이션 상승 기대에 따른 미국 금리 급등은 지난 2월에도 금융시장을 한 차례 강타했지만 최근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2개월 전에 비해 크게 고조됐다.

달러화가 동반 상승하고 있기 때문. 이날 장 초반 뉴욕외환시장에서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0.4% 뛴 90.71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0.6% 가량 급등했고, 엔화와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각각 0.4%와 0.6% 선에서 상승했다. 호주 달러화에 대해서도 달러는 0.6% 올랐다.

지난 2월 국채 수익률 상승에 뉴욕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주요국 증시가 파열음을 냈지만 자산시장 전반에 패닉을 일으키지 않았던 것은 달러화가 안정적인 흐름을 지켜냈기 때문이다.

금리 급등에도 달러화가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면서 글로벌 정크본드와 이머징마켓 채권 및 통화 역시 충격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국채 수익률이 3.0% 선을 뚫고 오르는 한편 달러화가 동반 상승할 경우 얘기가 달라진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경고다.

2개월 전 무역전쟁 리스크로 꺾였던 10년물 국채 수익률의 3.0% 돌파 가능성이 크게 열렸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UBP의 쿤 초우 전략가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터뷰에서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인플레이션이 상승 기류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며 “국제 유가 급등과 미국의 관세에 따른 상품 가격 상승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10년물 수익률이 3.1~3.4% 선에서 새로운 박스권 움직임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10년물 수익률이 3.5%에 근접할 경우 주식에서 채권으로 자본 대순환이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주가가 지난 2월보다 과격한 폭락을 연출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뿐만 아니라 달러화 강세가 위험 자산과 이머징마켓 전반에 걸쳐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관련 자산이 지난 2월 보였던 저항력을 지켜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외환시장 트레이더들 사이에 달러화 상승 베팅 움직임이 가시화된 한편 헤지펀드를 포함한 투기거래자들의 숏커버링이 본격화되면서 달러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키트 저크스 전략가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10년물 3% 돌파에 대한 시장 반응이 관건”이라며 “달러화 매도 포지션이 청산될 경우 위험자산의 투매와 변동성 상승이 초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신흥국 자산시장의 충격을 경고하는 의견이 꼬리를 물고 있다. 다이이치 생명은 투자 보고서를 내고 “2개월 전 미국 금리가 급등했던 때보다 무역 마찰을 포함한 악재가 늘어났다”며 “해당 자산시장의 지속적인 상승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미츠비시 UFJ는 보고서에서 “2월과 달리 달러화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통화를 포함한 신흥국 자산이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