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남북정상회담 앞두고 우리은행 개성지점 재개 '관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성공단 재개시 개성공단지점 바로 오픈 가능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금융권도 정상회담 결과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남북 경제협력 재추진에 따른 인프라 금융 수요 기대와 함께 우리은행 개성공단지점의 재가동 여부도 관심이다.

23일 금융권 및 산업계 등에 따르면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성공단 연내 재개 등 남북 경협 활성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개성공단 재가동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개성공단이 재가동되면 2년 전 철수한 우리은행 개성공단지점 재개도 동시에 이뤄질 에정이다.

우리은행 고위관계자는 "지금은 당시 개성공단 입주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정도만 하고 있지만, 개성공단이 재가동되면 바로 움직일 수 있다"며 "인력은 다 준비돼 있고 전산 등 시스템은 연결만 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이어 "개성공단이 정식으로 가동이 돼야 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지금 당장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면서도 "기업들이 개성공단에 들어갈 경우 바로 개성지점을 오픈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 본점 지하 1층에 위치한 개성지점 임시영업점 <사진=우리은행>

당시 우리은행 개성지점은 공단 입주기업 123개 업체를 대상으로 급여지급, 환전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2년 전 철수 당시 지점엔 지점장, 부지점장, 책임자급 3명과 북측 직원 4명 등 총 7명이 근무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지점을 철수한 이후 본점 지하 1층에 임시영업점을 마련했다. 현재 임시영업점에는 당시 개성공단 입주 업체 사후관리 등을 위해 지점장과 부지점장 등이 근무하고 있다.

앞선 고위관계자는 "개성공단 지점은 남북 경제협력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입주 기업들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 당장 영업에서 수익을 내려고 간 건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설립 119년을 맞은 민족은행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개성공단과 개성공단지점 재개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4.27 남북정상회담은 2000년 6월 김대중 대통령-김정일 국방위원장, 2007년 10월 노무현 대통령-김정일 위원장에 이어 3번째 정상회담이다.

앞서 노무현 정부 당시 2007년 열린 정상회담에서는 해주경제특구 건설과 개성공단을 연계한 단계적 개발·발전 등 남북 경협을 위한 인프라 개발에 양측이 합의했다. 하지만 이러한 남북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는 남북 관계 경색에 따라 이후 모두 중단됐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