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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ZTE 제재 美 IT '강타' 공매도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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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악화 우려 증폭..월가 관련 업체 '팔자'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통신장비 업체 ZTE 제재에 미국 IT 업계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양국의 무역 마찰에 퀄컴과 인텔을 포함한 주요 업체들이 작지 않은 매출 타격을 떠안게 됐기 때문. 연 500억달러의 관세를 공식 발표했을 때 미국 정부는 IT와 지적재산권을 집중 겨냥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혔고, 업계와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상황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퀄컴 <사진=블룸버그>

월가 트레이더들 사이에 관련 종목의 하락 베팅이 급증, 파장이 날로 악화되는 양상이다.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퀄컴이 ZTE의 납품을 통해 벌어들이는 연간 매출액이 2억96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자들 사이에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네트워크 반도체 칩 업체 아카시아 역시 연간 ZTE 관련 매출액이 1억800만달러에 이른다.

특히 아카시아의 연간 매출액에서 ZTE가 차지하는 비중이 28%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ZTE 제재에 따른 충격이 작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

이 밖에 오클라도가 ZTE와 거래에서 연간 1억500만달러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고, 루멘텀과 피니사, 인텔 등 크고 작은 기업들이 ZTE와 비즈니스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대북 제재 위반을 근거로 앞세워 트럼프 행정부가 ZTE에 7년간 미국 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제재를 발표하자 미국 반도체 칩 업체들이 주가 급락에 시달린 것은 이 때문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결정이 ZTE의 수익성에 커다란 흠집을 내는 것은 물론이고 미국 IT 업계 역시 숨통을 조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파장이 미국의 제재에서 그치지 않고 중국 정부의 보복 행위를 부채질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의 무역전쟁 행위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힌 중국 정부가 실제 행동에 나설 경우 반도체 칩 업체 이외에 애플을 포함한 주요 IT 업체까지 파장이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퀄컴의 네덜란드 경쟁사 NXP 반도체 인수 역시 중국 정부가 제동을 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 경우 퀄컴은 미래 성장 동력을 놓치는 셈이라고 WSJ은 강조했다.

월가에서는 이번 ZTE 제재에 따른 미국 IT 업계 손실이 1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소위 ‘아메리카 퍼스트’를 앞세운 중국과 무역 마찰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클 것이라는 경고다.

한편 ZTE는 2년 전에도 미국 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제재를 받은 뒤 합의를 통해 최악의 상황을 모면한 바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번에도 ZTE가 미국 정부에 협상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2년 전과 같은 타결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마킷에 따르면 인파이와 아카시아, 피니사, 네오포토닉스 등 ZTE의 거래 기업의 공매도 비중이 26%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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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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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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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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