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연극

속보

더보기

[이주의 공연] 용기잃은 모두를 일으켜세울,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이번 주가 마지막, 연극 '성 The Castle'

기사입력 : 2018년04월13일 09:51

최종수정 : 2018년04월13일 09:51

<사진=오디컴퍼니, 국립극단>

[서울=뉴스핌] 양진영·황수정 기자 = 세계를 감동시킨 명작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12일 개막했다. 국립극단은 프란츠 카프카의 미완의 명작을 무대에 올린다.

◆ 용기를 잃은 자들을 다시 꿈꾸게 하는 희망의 메시지, '맨오브라만차'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세계 명작 중 하나인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극중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작품은 자신을 돈키호테라는 기사라고 착각하고 있는 괴짜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인 산초의 유쾌한 모험을 그린다. 다소 우스꽝스런 기행을 벌이지만 특유의 진실함과 용기를 선사하는 돈키호테 열연에 주변인들도, 관객들도 조금씩 마음이 움직인다.

돈키호테 역에 홍광호, 오만석, 알돈자에 윤공주, 최수진, 산초 이훈진, 김호영 등 공연에 오랜 시간 함께 참여 했던 배우부터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어우러진 팀워크를 만날 수 있다. 꿈을 향한 돈키호테의 강한 열망은 모두에게 희망찬 깨달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맨오브라만차’의 대표 넘버 ‘이룰 수 없는 꿈(The Impossible Dream)’은 현실에 부딪혀 꿈꾸기 힘든 시대에 따뜻한 울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12일부터 6월 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 프란츠 카프카의 미완 소설을 무대에서…연극 '성'

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이 2018년 세계고전 시리즈의 일환으로 프란츠 카프카의 미완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성'을 선보인다. 뉴욕타임즈가 '카프카가 남긴 작품 중 가장 매혹적인 소설'로 꼽고, 2002년 미국 드라마리그 어워즈 베스트 연극으로 노미네이션 되었으며, 독일에서는 도이체스 테아터, 민중극단 등에 의해 수차례 상연되었으나 국내에서는 거의 공연된 적 없는 작품이다.

성에서 부름을 받고 한 마을에 도착한 주인공 'K'가 성에 가려고 하지만 주변 인물과 상황에 의해 번번이 실패하는 과정을 통해 소외와 불만 속에서 투쟁하는 고독한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했다. 연출가 구태환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박윤희가 주인공 'K'로 분한다. 오는 주말, 15일을 끝으로 폐막한다. 명동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hsj121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