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현대차 노조, 임금 5.3%인상 요구...비정규직도 7.4% 제시

기사입력 : 2018년04월12일 15:10

최종수정 : 2018년04월12일 16:24

금속노조 인상안 그대로 따라, 사내하청 임금 인상까지 연대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2018년 임금단체협상에서  5.3% 인상을 요구하기로 했다. 사내하청 비정규직도 7.4% 인상을 임단협 요구안으로 확정했다. 노사는 곧 상견례를 갖고 임단협을 시작한다.

현대차 노조는 12일 울산 공장에서 제 133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2018년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해 임금단체협상에서 타결한 뒤 윤갑한 현대차 사장과 하부영 노조위원장(왼쪽)이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12일 금속노조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등 3개 완성차 업체의 임금올해 5.3% 인상하기로 한 것을 그대로 따랐다.  지난해 인상률(7.2%)보다는 낮다.

금속노조는 사회양극화 해소 차원에서 임금 수준이 높은 이들 3개 사업장에 대해 다른 사업장(7.4%)보다 낮은 인상률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를 반영해 현대차 노조는 사내 하청 직원 임금 7.4% 인상을 임단협 요구안에 담았다. 그 방식은 현대차 정규직 노조에게는 기본급 5.3%를 올려주되, 금속노조 전사업장 임금인상 요구안 7.4%와의 차액인 2.1%포인트(3만470원)을 부품사 및 비정규직 임금으로 주도록, 납품 단가를 인상해주는 것이다.   

별도 요구안으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과급으로 2017년 순이익의 30% 지급 ▲전 직군 실 노동시간 단축 ▲수당 간소화 및 임금체계 개선 ▲해고자 원직복직 및 고소고발, 손배가압류 철회 ▲사회양극화 해소 ▲산별임금 체계마련을 위한 금속산업 노사공동위 구성 ▲정비위원회 신규인원 충원 ▲전주공장 고용안정을 위한 전략차종 투입 ▲조건없는 정년 60세 적용 등을 확정했다.

주목되는 점은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 합병에 반대하는 내용을 모비스위원회 단체교섭 특별 요구안에 포함시킨 것이다. 현대모비스 노조와 현대차 노조는 1사 2노조로 같은 금속노조 지부소속이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은 ‘하후상박 연대임금 전략’으로 비정규직과 중소영세기업 노동자들이 대기업보다 더 높은 인상률을 적용하도록 하는 연대임금인상 강화의 의지를 분명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hkj77@hanmail.net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