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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트럼프·시진핑 ‘입’에 시장 이목 집중...금리인상 속도에도 주목

기사입력 : 2018년04월08일 11:50

최종수정 : 2018년04월08일 17:23

[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정치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속도 여부가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무역전쟁을 둘러싼 경계 심리로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다.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 항목을 발표하면서 급락세로 출발했던 증시는 이후 양국이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란 기대감에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주 후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1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 계획을 밝히면서 다시금 낙폭을 확대했다.

지난 주 뉴욕 시장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한 주간 0.71% 하락한 2만3932.76포인트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1.38% 하락한 2604.47포인트, 나스닥종합지수도 2.10% 하락한 6915.11에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의 지난 1년간 주가 추이<자료=배런스>

트럼프·시진핑, 양국 정상의 에 시장 이목 집중

무역전쟁 향방은 이번 주에도 주가 움직임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재료다. 미국과 중국이 양보 없는 공방을 이어간다면 주가의 하방 리스크는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등 양국 정상의 입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주 중국은 EU에 미국의 보호주의 정책을 척결하고 세계 무역질서를 지키는 데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중국과 미국 간에 촉발된 무역 마찰이 글로벌 규모로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10일(화) 보아오 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만일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낼 경우 투자자들의 긴장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무역전쟁으로 인한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과의 대규모 무역적자를 강조하면서 중국이 불공정한 무역을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강경 발언을 계속해서 내놓는다면 투자자들의 공포감은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재료는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속도다. 시장에서는 지난 3월 한 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한 연준이 오는 6월과 9월 추가적으로 금리를 올려 올해 총 3차례의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12월에도 금리를 올려 총 4차례의 금리인상을 실시할 것이란 전망도 여전히 유효하다.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 미국의 물가 통계이다. 이번 주 10일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PPI), 11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만일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해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면 주가에 더욱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이번 주 주요 지표 및 일정으로는 9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10일 미 3월 PPI, 2월 도매재고,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11일 미 3월 CPI,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 3월 FOMC 의사록, 12일 미 3월 수입물가지수, 미 주간실업보험청구건수, 미네아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13일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등이 예정돼 있다.

기업 실적 발표는 12일 블랙록, 델타항공, 라이트에이드, 13일 JP모간체이스, 웰스파고, 시티그룹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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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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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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