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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코스피, 1분기 기업실적 시즌 모멘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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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시작으로 본격 실적 시즌 돌입

[뉴스핌=우수연 기자] 이번 주(4월 9일~13일)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는 가운데 1분기 국내기업 실적 모멘텀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 대비 0.59% 하락한 2429.58 포인트로 마감했다. 주 초반 미국 증시 급락에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던 코스피는 주 중반으로 갈수록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재부각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주 후반에는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1분기 국내 기업들의 실적 호조 기대감으로 낙폭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코스피 시장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미중 무역분쟁 이슈에 주목하며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무역분쟁 이슈는 단기간에 끝나기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시장의 관심은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시즌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발표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은 영업이익 15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기화로 시장 투자자들의 초점은 재차 1분기 국내기업 실적변수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의 실적 선방은 사뭇 긍정적이지만 1분기 실적 시즌은 여전히 기대감보다는 경계감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눈높이가 한층 낮아진 시점에서 2~3분기의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 실적이 상향조정됐다는 점에서 2분기 모멘텀에 대한 기대로 실적 발표 분위기는 예상보다 양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장의 관심이 실적 모멘텀으로 옮겨가면서 투자자들은 1분기 뿐만아니라 2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조가 유지될만한 업종 또는 종목을 찾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적 호조가 확인되고 있는 반도체와 한중 관계 회복에 따른 중국 소비주 등을 추천 업종으로 제시했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호조가 2분기 이후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있는 업종에는 반도체, 호텔·레저, 화장품, 의류 업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선 김병연 연구원도 기저 효과가 높은 중국관련 소비주를 추천했으며, 김용구 연구원도 반도체, 밸류메리트가 있는 항공주, 글로벌 금리상승 수혜가 예상되는 증권주 등을 언급했다.

지난주까지 시장을 위협했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이슈는 여전히 시장을 출렁이는 재료로 남아있지만 시장에 대한 파급력은 점차 약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10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부과 방안을 미국 무역 대표부에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통령의 중국 관세 부과 방안 검토 지시로 인해 미중 무역분쟁이 재점화되는 양상이나 사실상 검토 과정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양국 간 협상의 여지는 충분하다는 판단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당일(6일) 국내 증시가 제한된 하락폭을 보이는 등 시장참여자들이 점채 해당 이슈에 적응해 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주 10일(화)에는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며 11일(수)에는 국내 3월 실업률, 일본과 중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 등이 대기하고 있다. 같은 날 저녁에는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 근원소비자물가지수 등도 발표된다.

12일(목) 새벽에는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며 미국의 3월 수출입물가지수도 공개된다. 13일(금)에는 한국 3월 수출입물가지수, 중국의 3월 수출입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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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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