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분기 연속 15조' 삼성전자, "반도체 우려 털고 하반기도 좋다"

기사입력 : 2018년04월06일 10:10

최종수정 : 2018년04월06일 10:14

매출은 전분기 대비 9.06% 감소
증권가 "하반기까지도 이러한 기조 이어갈 것"

[뉴스핌=백진엽 기자, 김지나 기자]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사상최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최근 4분기 연속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이익 15조원을 넘었다. 아울러 영업이익률도 처음으로 25%를 넘어 26%까지 올랐다.

증권가 등에서는 중국발 반도체 공급 증가와 불안정한 통상 환경 등의 우려는 있지만, 삼성전자의 실적은 올해말까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 시장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잠시 주춤했던 스마트폰 사업도 '갤럭시S9' 시리즈를 모멘텀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5조6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 65조9800억원보다 9.06% 줄었고, 전년 동기 50조5500억원보단 18.69%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의 15조1500억원 대비 2.97%, 전년 동기의 9조9000억원에 비해 57.58% 증가했다.

당초 증권가에선 삼성전자가 1분기 14조69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실제 영업이익은 실적 추정치보다 6.16% 더 많이 나왔다.

전분기보다 매출이 감소한 것은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로 세트부문의 매출이 전분기에 비해 줄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1분기에는 부정적인 환율도 매출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진이 좋은 반도체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영업이익은 증가, 영업이익률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잠정 실적 발표에서는 사업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핵심 사업부문인 반도체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고 갤럭시S9 시리즈를 출시한 IM(IT·모바일) 부문이 힘을 보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런 기조가 2분기는 물론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일단 반도체 부문의 호황이 기대 이상으로 오래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메모리 판매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세고, 출하량도 증가하면서 삼성전자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와 IM 부문도 비용절감과 업황 회복, 갤럭시S9의 출시국 확대에 따른 호조 등도 삼성전자의 견조한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은 삼성전자의 2018년 영업이익 컨센서스의 상향 반전의 계기로 판단된다"며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견조한 수준의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고, 이러한 상승세는 하반기까지 가속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엽 기자 (jinebit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