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강남도 역전세난 가열..집주인 '리턴' 현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도권 신규 아파트 물량 대거 공급...서울 전셋값 하락
전문가 "수도권 신도시 계획 완료되면 공급 턱없이 부족해질수도"

[뉴스핌=김신정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99㎡ 아파트를 가지고 있고 마포구에서 전세를 살고 있는 A씨는 최근 반포동 아파트로 이사를 결심했다. 전세 세입자가 나간 반포 아파트에 3개월 째 세입자가 나타나지 않자 자신이 직접 들어가 살기로 한 것이다. A씨는 상암동에 있는 직장을 다닌다. 출퇴근 거리도 먼데다 비싼 강남 지역 물가를 피하기 위해 자가가 아닌 마포에 7년째 살고 있다. 하지만 3개월 동안 비어있는 집을 마냥 방치할 수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 강남지역에서도 전세매물이 증가하며 역전세난이 가열되고 있다. 재계약 때마다 20~30%씩 전셋값을 올려도 공실을 찾아볼 수 없었던 지난 몇년간과는 다른 모습이다. 마땅한 세입자를 찾지 못해 집주인이 직접 들어와 사는 '세입자 기근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전셋집이 남아도는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 수도권 일대 신규 아파트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라서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주택 전셋값은 전월대비 0.08% 하락했다. 전세수요 감소와 재건축 이주 시기로 수요가 분산된 탓이다.

이렇다 보니 전세를 내놓기만 하면 바로 나가던 '강남 전세 무적신화'도 이젠 옛말이 됐다.

강남일대 A공인중개사 대표는 "전세 수요자가 과거에 비해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며 "하남을 비롯한 강남과 가까운 수도권 도시에서 신규 아파트들이 대거 공급되다 보니 전세 수요자가 그곳으로 몰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서울 지역에 전세매물이 증가하는 가운데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역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인근의 공인중개소에 급전세 매물을 알리는 알림판이 붙어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주택공급 과잉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4~6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10만512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할 예정이다.

지방보다 수도권 공급 주택이 크게 늘었다. 수도권은 지난해보다 45.1% 증가한 5만4323가구, 지방은 9.1% 줄어든 5만798가구로 집계됐다.

전세시장에서 최고 인기를 구가했던 강남지역에서 역전세난이 발생하는 이유는 강남권을 겨냥한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가 잔뜩 들어섰기 때문이다. 하남 미사지구를 비롯해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으로 전세 수요가 빠져나가고 있다. 둔촌주공 아파트와 같은 재건축 단지 이주가 시작되면서 전세 수요가 발생했지만 공급이 워낙 많은 탓에 전셋값이 떨어지는 역전세난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송파구 일대 전셋값 하락세가 더 거세다. 송파구 전셋값은 지난 2월부터 6주 연속 떨어졌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경우 전세가격이 9억원에서 8억원으로 지난 한달동안 1억원 가량 하락했다.  

이렇다보니 강남 일대 집주인들은 세입자를 제때 찾지 못해 본인이 거주하던 전세집에서 나와 강남 집에 다시 들어가는 일도 늘고 있다. 전세가격이 다시 반등하면 그때 세입자를 찾아보겠다는 생각에서다.

전셋값 하락현상이 단기간에 끝날 것인지 장기화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분석이 나뉜다.

우선 봄 이사철 후 전세 수요가 감소해 전셋값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향후 2~3년간 공급량이 많기 때문에 전셋값 하락이 이어질 것이란 이야기다. 

다만 향후 대규모 주택공급 계획이 없는 만큼 전셋값 하락과 역전세난은 일시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인천 신도시 검단지구를 끝으로 정부가 과거에 내놓은 수도권 신도시 계획이 대부분 완료되면서 향후 아파트 공급 부족현상이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실제 2000년대 들어 역전세난은 지난 2004년과 2009년 두 차례 발생했다. 두번 모두 1년을 넘기지 않았다. 대신 2012년 이후 나타난 전셋값 상승 현상은 5년 동안 이어졌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정부에서 수도권 신도시 계획을 많이 세우지 않았다"면서 "인천 검단 신도시를 끝으로 신도시 계획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잡힌게 없어 향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이 또 한번 요동 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3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63.4%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잘 모름'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3.9%p오른 대전·세종·충청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올랐다. 다만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1일 32.6%였던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소폭 상승했다. 당시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론을 통해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32.1%로 떨어졌고,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35.3%, 기자회견 당일인 18일 37.2%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9-21 08:41
사진
한국 男농구, 일본 꺾고 금메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처음 성사된 한일전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적지에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1970 방콕, 1982 뉴델리, 2002 부산, 2014 인천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02 부산과 2014 인천에 이어 2026년 다시 우승하면서 최근 세 차례 정상 등극이 정확히 12년 간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다시 개최국을 무너뜨렸다. 우승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이정현도 14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현중을 앞세워 초반 11-5로 앞섰지만 이후 공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 흐름을 내줬고 1쿼터를 12-16으로 마쳤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2쿼터부터 반격했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정현의 돌파와 이승현, 최준용의 앨리웁 플레이 등을 앞세워 추격했다. 변준형의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전반을 28-28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 5점에 묶였던 이현중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이현중은 일본 오가와 아쓰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38-39로 역전당하자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어 다시 3점슛을 꽂아 44-39를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우석의 외곽포, 장재석의 훅슛까지 더해 3쿼터를 55-47로 마쳤다. 마지막 10분도 한국의 시간이었다. 강한 수비로 4쿼터 초반 일본의 득점을 묶은 사이 이현중과 이정현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한때 62-49,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현중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경기 전 예상치 못한 변수도 이겨냈다. 결승 당일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버스가 숙소에 오지 않아 훈련 자체가 취소됐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코트에서 승리로 답했다. 6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안방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인천, 다시 나고야까지 12년마다 이어진 금빛 역사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9-20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