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SK, 2020년까지 80조 투자·2.8만명 일자리 창출(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27.5조 투자 '사상최대'…8500명 신규채용

[뉴스핌=정탁윤 기자] SK그룹(회장 최태원)이 올해 사상 최대인 27.5조원을 비롯, 향후 3년간 80조원을 투자한다. 또 그룹 전체 규모의 30%인 2만8000명의 일자리창출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8500명으로 확정했다.

14일 기획재정부와 SK그룹에 따르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SK그룹 본사에서 혁신성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SK그룹은 혁신성장을 위해 반도체・소재, 에너지, 차세대 ICT, 미래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5대 신사업에 집중투자키로 했다. 또 동반성장펀드도 추가 조성하고 기술협력 등을 위한 동반성장센터도 올해 6월 완공한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혁신성장과 청년일자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기업이 혁신성장의 중요한 축"이라며 "SK가 역점 추진중인 '딥 체인지(Deep Change)와 궤를 같이 하는 만큼 적극적 동참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또 "에코세대의 노동시장 유입으로 향후 3~4년간 청년일자리 문제가 더 악화될 수 있다"며 "정부가 추진중인 일자리 대책과 함께 결국 민간과 기업이 일자리 창출의 주체인만큼 대기업도 청년일자리 창출에 함께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부총리와 SK그룹간 혁신성장 간담회 <사진=정탁윤 기자>

아울러 SK가 추진중인 사회적기업 지원을 높이 평가하면서 국가경제뿐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사회적 가치 구현에 더욱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기업을 둘러쌌던 환경을 깨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이라고 답했다.

최 회장은 "새로운 시장, 새로운 환경으로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변화의 목표점은 그간 경제적 가치만 추구했던 기업이 사회적 가치도 추구하는 쪽으로 가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회적 가치는 경제적 가치처럼 쉽게 측정되기 어렵기 때문에 측정하는 일부터 하려고 한다"며 "측정을 하게 되면 저희가 뭘 만들고 있는지를 인지하고,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늘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가설을 세우고 있다. 기업이 그런 쪽으로 움직여보면 어떨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내 자산을 좀 더 세상과 나누면서 사용할 방안을 고민하면서 공유인프라를 추구하고 있다. 투자를 통한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할 방법과 같은 기본적인 고민도 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기업들이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사회적 기업에서 만든 행복도시락으로 오찬을 함께하고, SK그룹이 지원한 사회적 기업중 자동차 시트 천연가죽을 재활용해 가방․악세사리 등을 생산하는 모어댄이 제작한 백팩을 구매하면서 SK의 지원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간담회에는 김 부총리와 김용수 과기정통부 제2차관,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 문승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채규하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SK그룹 측에서는 최 회장과 장동현 SK 대표이사,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최광철(63) SK사회공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