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 '웃는 남자', 세계를 아우를 명작으로 피어날까…흥행 메이커들의 작업기(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진영 기자] 빅토르 위고의 명작 '웃는 남자'가 한국 최고의 흥행 메이커들의 손에서 다시 피어난다. 독창적인 음악과 완성도 높은 구성, 최적의 캐스트로 오는 7월 대망의 월드 프리미어를 올린다. 

12일 충무로 아트스페이스1에서는 오는 7월 월드 프리미어로 올라가는 EMK의 두 번째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의 라운드 톡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엄홍현 프로듀서와 로버트 요한슨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그리고리 포플린 의상 디자이너, 김유선 분장 디자이너가 함께 했다.

이날 EMK 엄홍현 대표는 "아직 '웃는 남자' 연습을 사직하지 않았지만 세트 분장, 연출, 모든 게 연습 전에 90% 이상 완성됐다. 그 이유는 우리 회사가 이 '웃는 남자'를 꼭 월드 프리미어로 올리고 전세계에 팔겠다는 마음을 먹었기 때문이다. 초연작으로도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만들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극본과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은 5년 전 영화 '웃는 남자'를 보고 이 뮤지컬을 구상하고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함께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랭크가 비행기에서 노래의 절반을 이미 작곡했다더라. 저만큼이나 영화에 매료됐던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아름다운 선율과 곡이 떠오를 수밖에 없었나보다. EMK의 두 대표님께서도 얘기를 듣자마자 감정이 복받쳐 올라 우리 플랜에 따르기로 하셨다"고 뮤지컬 '웃는 남자'가 세상에 나온 이유를 얘기했다.

이어 그는 프랑스로 가 빅토르 위고의 집을 방문한 당시를 떠올리며 "그는 영국 아일스 강 근처에서 19년간 살면서 부자는 모든 걸 가졌고 아닌 이들은 아무것도 갖지 않은 채로 살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지금도 상위 1%가 모든 걸 독식한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변한 것이 없다. 우리 작품의 그웬플렌이 세상을 바꾸고자 할 것이고, 이런 사회 정치적인 얘기들과 더불어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웃는 남자'를 기대하게 했다.

로버트 연출과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등 제작진들은 입을 모아 '부자들의 낙원은 거지들의 지옥으로부터 지은 것이다'라는 '웃는 남자'의 대표 문장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로버트는 "공연을 보면서 여러분은 바다의 폭풍우도, 낙원도, 지옥도 보게 될 거다. 잘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이너 선생님들을 다 모았다. 함께 일하면서 매일 영감을 받고 있고 감사하면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가장 사랑받을 것 같은 넘버로 주인공 그웬플렌이 노래하는 'CAN IT BE?'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CHANGE THE WORLD'를 두고는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더 라스트 키스'의 '날 시험할 순간' 같은,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도 강력한 메시를 주는 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사가 잭 머피 역시 'CAN IT BE?'는 음악적으로 이 작품의 영혼이 녹아든 노래"라며 "작사를 시작하면 멜로디에 갇혀 살 수밖에 없다. 갇혀 지내기에 너무 아름다운 감옥이었다"라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지금까지 공개된 메인 테마와 'CAN IT BE?'의 공통점은 바이올린 선율이다. 이 작품의 차별점은 실제 베스트 바이올리니스트가 무대에 출연해 주인공들의 모든 장면과 감정을 계속되는 변주로 대변하고 스토리의 흐름을 따라간다. 기존 오케스트라 편곡과 다른 부분이 될 것"이라며 "프랭크 와일드혼은 서정적이고 대중적인 음악으로 사랑받았는데 집시풍의 음악이 이번에 조금 달라졌다. 포크 기타나 만돌린 사용해서 독창적인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웃는 남자' 공연은 7월 10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월드 프리미어를 올리고,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로 장소를 옮겨 장장 4개월간 공연을 이어간다. 엄홍현 대표는 "5년 전부터 제작을 해왔는데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들었다. 또 예술의 전당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선정돼서 기간을 빼려다 보니 그것도 한정된 시간이었다. EMK가 지금까지 해온 공연 중에 가장 많은 제작비를 들였다. 투자 대비 예술의 전당 한 번만으로는 부족해서 두 번에 걸쳐 공연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7월 드디어 막이 오르는 '웃는 남자'는 EMK뮤지컬컴퍼니의 두 번째 창작 뮤지컬로 빅토르 위고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7월 10일부터 8월26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9월 4일부터 10월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화려한 무대를 올린다. 캐스팅은 오는 4월11일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EMK뮤지컬컴퍼니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