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무역전쟁] 트럼프 “관세제외 원하면 무역적자 개선하라”..日요청 답변

기사입력 : 2018년03월12일 09:07

최종수정 : 2018년03월12일 11: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오영상 전문기자]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조치에서 제외해 달라는 일본의 요구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적자 개선이 먼저”라며 사실상 거부의 뜻을 나타냈다.

1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은 10일 벨기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일본을 관세 조치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미국은 이에 대해 가부(可否)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과의 무역적자에 대해 언급하며 “대일 무역적자가 지금 1000억달러(약 110조원)에 달한다. 공정하지도 않고 지속적인 것도 아니다. 전부 개선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와의 전화 협의에 대해 언급하며 “보다 바람직한 미국과의 무역을 위해 일본(의 시장)을 개방하는 것에 대해 협의했다”며, 시장 개방 등이 이뤄지면 관세 적용을 제외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트럼프 대통령은 EU에 대해서도 “무역에서 미국을 나쁘게 다루고 있는 EU가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에 불평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들이 미국 제품에 부과하고 있는 심한 관세를 낮추면 우리도 그렇게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EU에 대해서도 큰 적자를 보고 있다. 관세가 낮춰지지 않으면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 등 유럽 자동차에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은 현재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는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은 아무리 동맹국이라도 무역적자 문제를 우선시하고 있어 일본의 요구를 들어주는 조건으로 추가적인 양보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뉴스핌Newspim] 오영상 전문기자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