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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미투' 혐의자 50명 수사중..검찰도 안희정 수사 본격화

기사입력 : 2018년03월09일 13:53

최종수정 : 2018년03월09일 13:53

조민기·이윤택·안병호 등 8명 경찰 정식 수사선상
조재현·명지전문대 교수 등 11명은 내사단계
오피스텔 압수수색 등 안희정 검찰수사도 속도전

[뉴스핌=이성웅 기자] 경찰청은 최근 사회 전반으로 확산 중인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과 관련해 성폭력 혐의자 50명에 대해 수사나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은 미투 논란이 처음 불거지기 시작할 당시 유명인 9명에 대해서 조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수사 대상이 5배 넘게 늘어난 셈이다.

현재 조사 중인 50명 중 정식 수사는 8명이다. 이 중 유명인은 오는 12일 소환조사가 예정된 영화배우 조민기씨를 포함해 연극연출가 이윤택씨, 안병호 함평군수, 김모 전 부천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4명이다.

이철성 경찰청장 <사진=뉴시스>

또 배우 조재현 씨 등 유명인 8명과 명지전문대 연극영화과 교수 4명 등을 포함해 11명에 대해서 내사 중이다.

미투논란이 불거진 후 최초로 구속됐던 경남지역 극단 '번작이'의 대표 조증윤씨는 지난 7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경찰은 조씨에게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상 위계에 의한 간음과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다.

조씨는 지난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극단 사무실과 승용차 등에서 16세, 18세 미성년 단원 2명을 수차례에 걽쳐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이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합의에 의해 한 것이지 강제적으로 하지 않았다"라며 혐의를 지속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나머지 31명에 대해서 사실확인 등 기초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중 유명인 포함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수사는 검찰이 직접 진행한다. 서울서부지검은 안 지사가 성폭행을 한 장소로 지목된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하고, 안 지사에 대한 소환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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