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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달러/원 1060원대로 하락...남북정상회담 영향

기사입력 : 2018년03월07일 09:57

최종수정 : 2018년03월07일 09:57

달러/원 1065.00원 개장 후 낙폭 축소

[뉴스핌=이수진 기자] 남북정상회담 소식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줄며 원화가 강세다. 달러/원 환율이 1060원대로 떨어졌다. 

<자료=코스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44분 현재 1069.40원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 종가(1076.10원)보다 11.1원 내린 1065.00원에서 개장한 뒤 1060원 중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106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개장가에는 역외 시장 하락분이 12.20원 반영됐다. 6일(현지시각)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0.40원)를 고려하면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전 거래일 종가(1076.10원)보다 12.20원 내려간 1063.50에 마감했다.

달러 약세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비핵화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6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오는 4월 말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제3차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며 “북측이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비핵화는 선대의 유훈이며 이 유훈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고 정 실장이 전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달러/원 환율은 남북 화해무드 조성으로 지정학 리스크에 대한 평가가 대폭 하락함에 따라 1060원 초반 지지력 테스트가 예상된다”며 “원화에 내재돼 있는 가장 대표적인 악재인 대북 리스크가 김정은이 직접 비핵화를 언급하면서 원화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로 달러/원 환율이 갭다운 출발한 가운데 외국인 주식 매수 강화가 환율 하락 압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증시 외국인은 2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북미 긴장감 고조로 소극적인 대응을 해왔던 만큼 이들의 변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캐리 콘 미국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사임 소식에 달러/엔이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민 연구원은 이날 환율 등락 범위를 1060~1066원, 전 연구원은 1057~1065원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진 기자 (sue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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