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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본부장 2차 미국행…철강관세 '이번엔 희소식'?

기사입력 : 2018년03월06일 14:19

최종수정 : 2018년03월06일 15:37

오는 9일까지 나흘간 미국 방문
USTR 대표 만나 한국 입장 전달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최근 미국이 발표한 한국산 철강 관세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해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2차 미국행 길에 올랐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이형석 기자 leehs@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미국을 방문, 한국산 철강을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미국은 지난 1일 수입산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르면 이번 주 이행 계획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에 김 본부장은 주축으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우리 입장을 관철하기 위한 아웃리치(대외접촉) 활동에 주력해 왔다. 게리 콘(Gary Cohn)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과 윌버 로스(Wilbur Ross) 상무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의 문제점을 적극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본부장은 한국산 철강이 미국 철강산업에 위협이 되지 않고 현지 투자를 통해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에 따르면 대미 수출품목 중 중국산 소재 사용비중은 2.4%에 불과하며, 한국의 대(對)중국 철강 수입은 2017년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 2차 방미에서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 행정부 인사와 해치 미 원 재무위원장 등 주요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우리 측 입장을 적극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백운규 산업부 장관도 전날 미국 로스 상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232조 관세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 백 장관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당면한 통상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로 나아가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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