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역대 최대' 대북 제재..자금줄 조인다

기사입력 : 2018년02월24일 03:38

최종수정 : 2018년02월24일 07:41

총 56개 선박 및 해운업체 등에 공격적 제재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대북 제재를 공개했다.

북한의 해운업과 국제 교역을 정조준한 이번 제재가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무거운 조치라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AP>

23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에서 미국 재무부가 북한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가하고 있으며, 이는 역사적으로 가장 강력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날 연설에 앞서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소식통을 인용해 그가 새로운 대북 제재를 내놓을 것이라고 비중 있게 보도했다.

특히 이는 동계올림픽 폐막과 맞물린 시점에 나온 소식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세간의 시선이 온통 집중됐지만 실상 대북 제재에 대한 언급은 약 80분간의 연설의 말미에 간략하게 이뤄졌다.

그는 “북한에 미국 역사상 가장 무거운 제재를 가했다”며 “관련 내용이 조금 전 발표됐고,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바”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긍정적인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두고 보겠지만 뭔가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별도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는 북한이 제재를 피하기 위해 동원하는 모든 불법 통로를 공격적으로 조준하고 있다”며 “북한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움직이는 전세계 선박과 기관 및 기업체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정부는 북한과 중국, 싱가포르를 포함해 총 27개 기관 및 28개 선박에 제재를 부과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아시아 브릿지를 포함해 9개 국제 해운업체와 9척의 선박이 제재 대상에 새롭게 추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제재가 56개 선박 및 해운업체, 그 밖에 북한이 제재를 모면하는 데 동원된 것으로 판단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WP)는 공격적인 행보가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해 재정 압박을 가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