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與 잇따른 성폭력 악재에 ‘곤혹’...성폭력시 '공천배제' 발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잇따른 성폭력 사건에 지지율 떨어질까 '노심초사'
민주당, 성폭력·성매매시 지방선거 '공천배제' 확정
야당 일제히 "민주당, 내부 청소부터 해라" 비판

[뉴스핌=오채윤 기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성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선거전략에 비상이 걸렸다. '민주당 대세론'이라는 말까지 나오면서 어느 때보다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던 민주당에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

위기가 고조되자, 민주당은 21일 윤호중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장이 서둘러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성폭력 및 성매매 범죄 경력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후보의 경우 예외 없이 공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 <사진=뉴시스>

검증위가 밝힌 기준에 따르면 성폭력 및 성매매 범죄 경력이 있는 경우 기소유예를 포함해 예외 없이 공천에서 배제한다. 또 성풍속 범죄, 가정폭력, 아동학대는 기존 '금고 및 집행유예 이상'에서 '형사처분으로 인한 벌금 이상의 유죄판결'로 배제 기준을 강화했다.

윤 위원장은 "최근 미투운동 등으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 성범죄와 관련해 아주 매우 단호한 기준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 부산시당 대선 고문단 내 성추행 사건 논란에 이어 ‘평창올림픽 성추행’ 혐의 피의자가 민주당 국회의원의 비서관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성폭력 악재' 책임론이 불거졌다.

이날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당내 성추행 사건은 지난해 5월 대선을 전후해 일어나 시당차원의 조치와 당사자 간 조정으로 종결됐다.

하지만 최근 한 언론의 보도로 다시 불거졌다. 민주당 대선캠프 고문단에서 활동하던 여성당원 A씨는 지난해 5월 12일 월례회 직후 오찬장인 부산시당 인근 한정식집 2층과 3층을 잇는 내부계단에서 남성 당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사건 발생 후 부산시당에 피해 내용을 털어놨다.

이와 관련, 야당은 계속 불거지고 있는 당내 성폭력 의혹에 대해 여당인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와 여당은 대통령 방미 시 파견 공무원의 성추행을 은폐하고, 민주당 부산시당의 성추행도 은폐하는 등 정부 여당 발 성폭력 문제에 대해 방임과 사면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도 “민주당 내에서 발생한 성추행 자체도 충격적이나, 그 뒤 9개월 동안 침묵한 민주당에 유감을 표한다”며 “당 차원으로 성 범죄를 묵인하고 은폐한 것은 무겁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민주당은 당내 성추행 사건에 이어 민주당 소속 비서관의 여성 성추행 사건으로 또 한번 곤욕을 치뤘다.

지난 20일에도 심기준 국회의원실 비서관 A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평창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쯤 평창군의 한 주점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 있던 30대 여성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추행 직후 피해 여성 측에 자신을 ‘국회의원 비서관’이라고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혐의가 인정되면 입건할 방침이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부산시당 당직자의 성추행에 이어 평창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며 “민주당의 추태가 설상가상이다. 집권여당의 체통을 지키고 내부 청소부터 깨끗이 해라”고 비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추미애 대표와 민주당은 해당 사건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정치적 ‧도덕적 책임을 어디까지 어떻게 질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심기준 의원은 사건에 대해  “피해를 본 분과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유 여하를 떠나 비서관의 잘못은 의원실을 책임지고 있는 저의 책임”이라며  “불미스러운 일로 당에도 심려를 끼친 점 죄송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