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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인도 모디 총리 만나 스판덱스 공장 건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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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1억달러 투자…베트남 이어 글로벌 경영 확대
조 회장 "인도는 미래 시장 이끌 최대 규모 소비시장"

[뉴스핌=유수진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현지사업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8일엔 베트남 응우웬 쑤언 푹 총리와도 만난 바 있다.

18일 저녁(현지시각) 인도 뭄바이 벤드라 컬라 콤플렉스에서 열린 '마그네틱 마하라슈트라 컨버전스 2018' 개막식에서 조현준 효성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효성>

20일 효성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18일 저녁(현지시각) 인도 뭄바이에서 모디 총리와 만나, 내년까지 마하라슈트라주(州)에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효성이 인도에 건립하는 첫 번째 스판덱스 공장이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효성은 지난 2007년 뉴델리에 처음 진출한 이후 꾸준히 사업을 확대해 연 3억불 이상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며 "인도는 세계 최대의 섬유 시장 중 하나로 소비 시장 규모도 괄목할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모디 총리는 "효성의 투자로 인도의 미래 경쟁력과 산업 기반이 확고히 다져질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효성은 공장 신설을 위해 우선 1억달러(1069억원 규모)을 투자하기로 했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의 산업도시인 아우랑가바드시(市) 인근의 아우릭 공단에 약 12만평(40ha) 규모의 부지를 마련, 내년까지 공장 건립을 완료하는 게 목표다. 향후 시장 수요와 성장 전망에 따라 투자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조 회장은 '100년 효성'의 전략적 기반으로 베트남과 인도를 선택,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효성베트남은 유럽 및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핵심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전초기지로 육성하고, 효성인도는 지속적인 신‧증설을 통해 인도 내수 시장 공략의 첨병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현재 효성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는 인도에서 약 6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주로 히잡 등의 무슬림웨어‧란제리‧스포츠웨어‧데님‧기저귀용 스판덱스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효성은 신규 공장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하는 오는 2020년 고부가가치의 프리미엄 시장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날 조 회장은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신사업의 시장 진입을 위해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규제 완화 등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중공업 부문에서도 인도 국영송전공사(PGCIL) 입찰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밝혔으며, ESS‧스태콤(STATCOM) 등 친환경 신송전시스템 분야에서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회장과 모디 총리는 나란히 '마그네틱 마하라슈트라 컨버전스 2018 전시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마하라슈트라 주정부가 인도의 경제개발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제조업, 수출지향산업, 인프라 개발, 스마트시티,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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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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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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