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없다던 모리토모 관련 문서 공개 돼...'아베 정부 휘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무성 9일 공개한 문서 내용, 해명내용과 달라
3연임 노리는 아베에게 걸림돌로 작용할 듯

[뉴스핌=김은빈 기자] 모리토모(森友) 학원의 국유지 매각 문제가 일본 정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지난 9일 재무성이 학원 측과 임대계약 맺을 당시 협의했던 내용을 담은 문서를 공개한 게 발단이다. 

14일 아사히신문은 "전날 중의원 예산심의회에서 모리토모 학원 문제가 쟁점이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재무성이 공개한 자료엔 긴키(近畿) 재무국과 모리토모 학원이 국유지 임대 계약을 맺기까지의 과정이 담겨있다. 문서 20건에 총 300페이지 분량이다. 

이에 사가와 노부히사(佐川宣寿) 전 재무성 이재국장(현 국세청장)의 과거 답변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는 국회에서 협의 기록 요청이 있을 때마다 "학원 측과 협의했던 기록은 폐기했다"고 답했다. 

모리토모 학원 논란은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 부부는 모리모토 학원 국유지 헐값 매각에 깊게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7년 3월 23일 가고이케 야스노리(籠池泰典) 당시 모리토모(森友)학원 이사장이 일본 도쿄 국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협의 기록 폐기했다"던 사가와, 기록 내용과 정면 배치

재무성이 공개한 자료는 2013년 8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작성된 것이다. 모리토모 학원이 국유지 임대 계약을 맺기 직전까지 작성된 자료인 셈이다. 모리토모 학원은 2015년 5월 정부 측과 토지 임대 계약을 맺고, 2016년 6월에 매매 계약으로 바꿨다.

해당 자료엔 "(모리모토) 학교 법인을 방문해 임대료의 개산액(어림잡은 금액)을 전했다(2015년 1월 9일)", "임대료 수준은 1월에 전달했다(같은 해 3월 13일)" 이라는 기록이 담겨있다. 

앞서 작년 2월 통상국회에서 사가와 당시 이재국장은 '임대 계약 협의를 하던 때 이미 임대료 정보를 제시한 게 아닌가'라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계약상의 임대료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답변했었다. 

그는 야당 측이 담당자에 확인을 요청했을 때도 "확인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으며, "(가격을 제시했다는) 메모가 있다"는 추궁에도 "학원 측과의 면담 기록은 폐기했다"고 대답했었다.

아소 다로(麻生太郎) 일본 부총리겸 재무상 <사진=뉴시스>

하지만 공개된 자료에 "개산액을 전했다"는 기록이 나오면서, 야당 측은 사가와 국세청장의 답변과 다르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에 아소 다로 (麻生太郎)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13일 중의원 예산심의회에 참석해 "토지의 평가액이나 이율 등으로 (임대료를) 산정한다고 학원 측에 설명했던 것"이라며 "구체적인 금액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개산액 등은) 상대방의 주장이나 생각은 필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문서에 담겨 있는 것"이라며 "상대방과의 협의를 구체적으로 기록한 면회 기록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협의 기록은 모두 폐기했다"는 사가와 청장의 편을 든 셈이다. 

이에 야당 측은 즉각 반발했다. 입헌민주당의 나가쓰마 아키라(長妻昭) 의원은 "'금액 자체는 전달하지 않았지만 개산액은 전달했다'고 답변한 것"이라며 "거짓말에 가까운 답변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 재무성은 서류제출에 '밍기적'·여당은 증인출석 요구에 '어물쩡'

한편 재무성이 해당 문서를 이제까지 제출하지 않았던 점도 문제로 부각됐다. 특히 회계검사원(감사원)의 검토가 끝난 뒤에야 문서를 공개했다는 점에 비판이 쏟아졌다. 

회계검사원은 작년 3월 모리모토 학원 국유지 매각 문제 검토에 착수해, 재무성에 관련 문서를 요청했다. 이를 바탕으로 작년 11월 회계조사원은 보고서를 공표했다. 하지만 재무성이 이번에 발표한 자료를 검사원에 제출한 건 지난해 12월 이후였다. 

검사원 측은 "검사 결과에 영향은 없다"면서도 "회계 검사를 위해 제출했어야만 하는 자료도 포함되어있기에 유감"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 대학 교수들이 주축이 돼 정보개시청구를 했을 때도 재무성은 이제까지 공표되지 않았던 모리모토 학원과의 협의 내용을 담은 5건의 문서를 개시했다. 

재무성은 뒤늦게 관련 문서를 제출하는 것에 대해 "정보개시 청구에 응하는 과정에서 문서들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야당 측은 "아직도 숨기고 있는 내부 문서가 존재하는 게 아니냐"는 불신을 표했다. 문서 공개 시점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있던 9일이라는 점도 문제 삼았다. 

야마노이 가즈노리(山井和則) 희망의 당 중의원 의원은 "뉴스 가치를 떨어트리려고 개막식과 같은 날에 공표했다"며 "은폐뿐만 아니라 정부의 사기행위다"라고 비난했다. 

야당 측은 모리모토 문제의 진상을 드러내기 위해선 사가와 국세청장의 국회 출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츠지모토 기요미(辻元清美) 입헌민주당 국회대책위원장은 9일 모리야마 히로시(森山裕) 자유민주당 국회대책위원장을 만나 회담을 갖고 사가와 청장의 증인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모리야마 의원은 "(야당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국세청장은 사무차관급으로 통상적으로 국회에서 답변하지 않기 때문에, (증인출석을 한다면) 이상한 전례를 만들 수 있다"고 대답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부인 아키에 여사가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안타칼니스 국립묘지를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3연임 노리는 아베 발목 잡나

한편, 이번 논란은 자민당 총재 3연임이 유력한 아베 총리에겐 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昭恵) 여사는 모리토모(森友) 학원 국유지 헐값 매각에 깊게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키에 여사는 한때 모리토모 학원 산하 초등학교의 명예교장을 맡았다.

이번달 2일 일본 공산당의 다츠미 고타로(辰巳孝太郎) 참의원 의원이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모리모토 학원의 국유지 매각과 관련된 음성 녹음을 공개했다.

해당 녹음에는 가고이케 야스노리(籠池泰典) 당시 모리모토 학원 이사장이 국토교통성 오사카항공국 담당자들과 국유지 매각을 놓고 협의하면서 "어제 우리가 재무성을 나오자마자 아키에 여사로부터 전화가 왔다"며 "(아키에 여사가) '어떻게 됐습니까. 힘내세요'라고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아베 총리는 지난 5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국민의 의심을 초래했다"며 "엄격하게 근신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