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GS칼텍스, 2조원 투자 여수 올레핀 공장 건설…2022년 가동 목표

기사입력 : 2018년02월07일 09:28

최종수정 : 2018년02월07일 09: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미래 지속성장 추구

[뉴스핌=유수진 기자] GS칼텍스가 올레핀 사업에 진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 정유와 방향족 사업 위주인 현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수익변동성을 줄여 나가는 등 미래 지속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장기적 성장전략에 따른 것이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m2부지에 약 2조원대 금액을 투자, 오는 2022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연간 에틸렌 70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MFC‧Mixed Feed Cracker)을 짓는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설계작업을 시작해 내년 중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MFC시설은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유분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시설로, 주로 나프타를 원료로 투입하는 석유화학사의 나프타분해설비(NCC‧Naphtha Cracking Center)와 달리 다양한 유분을 원료로 쓸 수 있다. 나프타는 물론 정유 공정에서 생산되는 LPG, 부생가스 등이다.

대표 생산제품인 에틸렌은 중합의 과정을 거쳐 폴리에틸렌으로 전환되며, 가공이나 성형 등의 과정을 거쳐 일상생활에 다양하게 쓰이는 비닐, 용기, 일회용품 등 플라스틱 제품으로 활용된다. 시장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전세계 폴리에틸렌 시장 규모는 연간 1억톤으로 전체 올레핀 시장 규모 2.6억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전세계 수요성장률은 연 4.2% 가량이다.

GS칼텍스의 이번 투자는 성장성이 높고, 다양한 다운스트림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올레핀 사업에 진출해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결정됐다. 정유와 방향족 사업 위주인 현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수익변동성을 줄여 나가는 등 미래 지속성장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앞서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이라는 경영기조를 유지하면서 설비 효율성과 운영 안정성 강화 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사업환경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균형 잡힌 미래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GS칼텍스 주요 생산시설 현황 및 생산능력. <자료=GS칼텍스>

GS칼텍스는 MFC시설과 기존 생산설비와의 연계 운영을 통해 빠른 시일 내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신규 석유화학 제품군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연간 4000억원 이상의 추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고부가가치 다운스트림 제품으로의 진출을 통해 정유뿐 아니라 석유화학 분야에서도 명실상부한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