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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창업주 정형식 명예회장 27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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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창업...1957년 국민 위장약 '노루모' 출시
인삼드링크 '원비-D' 1997년 중국 수출 후 4억병 돌파

[뉴스핌=박미리 기자] 일양약품 창업주인 정형식 명예회장이 27일 오후 3시19분 별세했다. 향년 97세다.

고 정형식 명예회장은 지난 1946년 일양약품 전신인 공신약업사를 창업했다. 이후 1957년 7월 일양약품 제1호 의약품인 '노루모'를 출시, 국민 위장약으로 성장시켰다.

1971년에는 일양약품의 성장을 이끈 국내 최초 인삼드링크 '원비-D'를 출시했다. 1997년에는 국내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보건의약품 판매 허가를 받아 원비-D를 중국시장에 수출하는 쾌거를 일궜다. 원비-D는 중국 출시 후 현지 누적 판매량은 현재 4억병을 돌파했다.

드링크, 일반의약품에서 얻은 수익으로 신약 개발에도 과감히 투자했다. 차세대 항궤양제 연구를 시작하고 미국, 일본 등에서 특허를 획득해 항궤양제 신약인 '놀텍'을 출시했다. 이는 또 아시아 최초 슈퍼 백혈병 치료제인 '슈펙트' 출시의 발판이 되기도 했다.

아울러 고인은 생전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및 부회장, 대한약품공업협회 부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제13대 상임위원 피선, 한·방글라데시 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의약품 성실신고 회원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상 수장, 금탑산업훈장, 수출유공 표창, 보건사회부장관 표창, 노동부장관 표창, 재무부장관상 및 적십자 봉사장 금장을 받으며 제약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영자 여사와 네 아들(정도언 일양약품 회장·차남 정영준 동방에프티엘 회장·삼남 정재형 東京 J TRADING 사장·정재훈 동방에프티엘 사장)과 딸 정성혜 씨를 두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오는 30일 오전 7시30분이며, 발인은 같은날 오전 8시30분에 서울 삼성병원에서 치러진다. 

고 정형식 일양약품 명예회장<사진=일양약품>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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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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