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성남FC 후원 놓고 한국당-민주당 공방…두산·차병원·농협 '곤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당 "대가성 후원이다…후원 및 지출내역 모두 공개해야"
민주당 "정당한 협약에 따른 공익사업…선거 앞두고 유력후보 음해"

[뉴스핌=이지현 기자] 성남FC 후원금을 놓고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한국당 측은 비영리 사단법인인 희망살림과 일부 기업들의 후원금이 대가를 받고 부당하게 지원됐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정당한 협약에 따른 공익사업이라고 반박했다.

26일 김효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국당의 성남시민축구단인 성남FC와 희망살림, 네이버의 스포츠 공익마케팅에 대한 음해가 도를 넘고 있다"며 "100만 성남시민을 모독하는 거짓말과 음해를 멈추고 국민들 앞에 공개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25일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검찰에 성남FC관련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11일 검찰에 이재명 성남시장과 후원기업인 네이버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대가성 후원에 대한 의혹 제기였다.

박성중 한국당 의원은 "희망살림이 성남FC에 홍보비를 지원했으면 성남FC 유니폼에 희망살림이 나와야 하는데 주빌리 은행이 나왔다"면서 "홍보 목적이라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최교일 자유한국당 법률자문위원장도 "성남FC가 몇개 기업으로부터 얼마를 받았는지, 그런 후원을 누가 제안했는지, 가만히 있는데 광고하겠다고 기업들이 먼저 한건지 아니면 성남시에서 먼저 요청한건지 검찰이 소상히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성남시민사회단체협의회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FC 후원금과 관련해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의원 측에 따르면 비영리 사단법인인 희망살림이 네이버로부터 2년 동안 41억원을 후원받았다. 그 중 희망살림의 본연의 업무인 부채 탕감에는 1억4000여만원만 사용하고, 나머지 39억원은 성남 FC에 후원했다.

성남 FC에 후원금을 지급한 것은 희망살림 뿐만이 아니다. 두산과 농협은 지난 2016~2017년에 걸쳐 각각 42억원과 36억원을 후원했다. 차병원도 33억원을 냈다. CJ, 현대백화점 등의 대기업들이 적게는 1억, 많아도 5억원 정도를 후원한 것과 비교하면 큰 액수다.

문제는 해당 기업들이 거액의 후원 이후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 자유한국당 측의 주장이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두산은 42억원 후원 이후 병원 용도로 가지고 있던 부지를 용도 변경해 두산 계열사들이 입주했고, 공시지가로만 따져도 80억원이 넘는 금전적 이익을 얻었다. 차병원은 병원 부지 증개축을, 농협은 성남시 금고에 대한 지원이 있었다고 봤다.

하지만 이재명 성남시장과 민주당 측은 정당한 공익사업이었다는 입장이다.

김 부대변인은 "성남FC와 희망살림, 네이버는 2015년 공개협약을 맺고 지역사회공헌 방안을 찾던 중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 시민구단의 가치를 높이는 행보를 고심했다"면서 "공개 협약에 따라 네이버는 희망살림에 40억원을 후원하고, 희망살림이 39억원을 메인스폰서 광고료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성남FC는 선수들 유니폼에 롱링주빌리 문구를 새기기로 협약했었다"면서 "한국당의 고발 이유도 부끄러울 만큼 억지스럽지만, 지방선거를 5개월 남겨둔 상황에서 유력 정치인을 고발한 것은 자유한국당의 저열한 의도를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국당 관계자는 "각종 의혹 제기에 떳떳하다면 성남FC의 후원, 지출, 수입 내역을 공개하면 되는데 그건 공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대가가 확실히 있는데도 민주당 측에서는 앞뒤가 맞지 않는 말만 늘어놓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정치권 공방에 성남FC에 후원금을 낸 기업들만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한국당의 고발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진행한다면 해당 기업들도 조사를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의혹을 제기한 이후 이 기업들은 이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앞으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면 해당 기업들도 명확하게 해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9.7%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포인트(p)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16회 국무회의 겸 5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5월 1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 의뢰, 4~8일 조사,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상승한 59.7%, 부정평가는 0.7%p 오른 35.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3주차 65.5%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주 59.5%까지 떨어졌다. 3주 만에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부정평가 역시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3.0%)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4.6%)와 대전·세종·충청(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44.1%)과 부산·울산·경남(52.4%)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이 3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순이었다. 무당층은 8.5%로 나타났다.  the13ook@newspim.com 2026-05-11 08:22
사진
대검, 오늘 박상용 검사 징계 논의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이르면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르면 이날 감찰위원회를 열어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가 오는 16일 자정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감찰위는 최근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로부터 "술자리가 있었다"는 감찰 결론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과 박상웅 전 쌍방울 이사가 법인카드로 소주를 구입한 기록 등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사진은 박 검사. [사진=뉴스핌DB] '연어 술 파티 의혹'은 박 검사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이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어·술을 제공해 진술을 회유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박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에서 "소주를 산 건 맞지만 차 안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박 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역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박 검사는 TF 조사 과정에서 의혹을 설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날 감찰위의 출석 통보 없이도 직접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검 감찰위 규정에는 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위원회에 출석시켜 질문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대검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감찰위는 법조계 내외부 인사 5~9명으로 구성되며 TF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총장에게 심의 결과를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강제력은 없으나,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대부분 감찰위 결정을 따라왔다.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징계를 청구할 경우, 이달 16일 자정 만료되는 박 검사의 시효는 정지된다. 이후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yek105@newspim.com 2026-05-11 08: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