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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예상대로 정책 동결…물가전망 소폭 상향 (상보)

기사입력 : 2018년01월23일 13:18

최종수정 : 2018년01월23일 13:24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최근 횡보세"…정책발표 후 엔화 강세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통화정책을 동결하는 한편 물가 전망은 소폭 상향 조정했다.

일본은행(BOJ) 건물 <사진=블룸버그통신>

23일 이틀간의 통화정책을 끝낸 BOJ는 기준금리를 현행 마이너스 0.1%로 유지하고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제로 부근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찬성 8표, 반대 1표로 내려졌으며, 가타오카 고우시 의원만이 추가적인 부양 조치가 필요하다며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채 매입 규모는 연 80조 엔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성장 잠재력 개선을 위한 대출 프로그램은 1년 더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또 수익률 곡선 통제 전략을 비롯한 기존 양적 질적 통화완화(QQE) 정책은 2% 물가 목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만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분기 보고서에서 BOJ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최근 횡보세를 보인다”라며 3개월 전보다 다소 낙관적인 평가를 했다.

인플레이션 기대와 고용시장은 상방과 하방 리스크를 모두 갖고 있으며, 경제 리스크는 대략 균형이 잡혔다고 평가했다.

이어 2017회계연도 근원 소비자물가(CPI)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과 같이 0.8%로 유지했으며, 올해와 내년 근원 CPI 전망치도 각각 1.4%와 1.8%로 종전과 같이 유지했다. 또 인플레이션이 2020년 3월까지 2%에 도달할 것이란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은행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진한 움직임이며, 2% 물가 달성을 위한 모멘텀도 지속은 되고 있으나 힘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1.4%, 내년은 0.7%로 지난 10월 보고서와 동일하게 제시했다.

다만 재정 정책에 대한 신뢰 상실로 불확실성이 커지면 장기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통화정책 결정 직후 달러/엔 환율은 110.59엔까지 떨어져 일중 저점을 찍은 뒤 한국시각 기준으로 오후 1시 14분 현재는 110.76엔으로 전날보다 0.14% 하락 (엔화 강세)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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