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영민 장관 “R&D 일자리 증가, 중소기업 도움 절실”

기사입력 : 2018년01월18일 15:27

최종수정 : 2018년01월18일 15:27

R&D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 위한 간담회 개최
부설연구소 보유 중소기업들과 현장 어려움 소통
소득주도 성장 기반될 신규 일자리 확보에 주력

[뉴스핌=정광연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연구개발(R&D)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중견기업들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R&D 인력과 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민간 기업들과 손잡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18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민간 연구개발(R&D) 수행 주체인 기업부설연구소 보유 기업들과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2016년 기준 민간 R&D 투자 규모는 53조9525억원으로 국가 전체 R&D 규모의 77.7%를 차지하고 있다. 연구인력은 32만1323명으로 전체의 69.7% 수준이다. R&D 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들의 협력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유 장관은 “소득주도 성장을 위해서는 일자리가 늘어나야 한다. 소득이 소비로 연결돼 경쟁 전반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중소기업들이 R&D 강화를 위해 더 많은 인력들을 채용하고 경쟁력을 높인다면 관련 시장 자체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 <사진=정광연 기자>

이날 간담회 참석한 중소중견기업 관계자들을 R&D 분야 신규 채용을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무선 통신장비 제조기업은 에이텍티엔의 신승영 대표는 “작은 회사는 사람을 뽑아도 2~3년이 지나면 나간다. 신규 채용이 아닌 빈자리를 채우는 게 반복된다. 정부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더 공부를 하고 싶을 때 교육지원 등을 해주면 떠나는 사람들이 줄어 들고 새로운 사람을 뽑을 여력도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두원중공업 연구소장은 “인력은 많은데 중소기업과 매칭이 안되는 게 문제다. 연구원들은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지원을 망설이고 기업은 어떤 인재가 있는지 알기 어렵다. 대기업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없다. 정부가 나서서 중소기업과 전문인력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해준다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D 특성상 정부과제를 수행하는 게 신규 인력 채용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과기정통부의 기준이 중소기업의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소프트웨어 기업인 엘앤제이테크의 임형민 대표는 “과기정통부 R&D 과제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실제로 정부가 기준으로 삼고 있는 내용들이 중소기업이 아닌 대기업들에게 유리한 부분들이 많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장관은 “R&D 투자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고 정부 역시 민간과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건 잘 알고 있다”며 “한 번의 만남으로 문제 해결의 답을 찾을 수 없다. 중소기업과 계속 소통해 R&D 일자리 확대를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정광연 기자>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