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 미교, 눈물의 데뷔…임창정이 끌어낸 '잊어도 그것이' (종합)

기사입력 : 2018년01월18일 13:26

최종수정 : 2018년01월18일 13:26

미교/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이지은 기자] 미교가 다른 가수의 노래가 아닌,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앨범으로 대중을 찾았다.

18일 미교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쨰 싱글앨범 ‘YOU & I’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타이틀곡 ‘잊어도 그것이’는 헤어진 연인과 이별을 후를 그린 어쿠스틱 발라드로, 화려한 오케스트라와 미교의 애절한 보이스가 어우러진 노래이다.

이날 미교는 “싱글앨범은 이름 그대로 ‘너와 나’라는 뜻이다. 팬 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었다는 뜻을 담아낸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 ‘잊어도 그것이’에 대해 “임창정 선배가 직접 작사를 참여해주신 노래이다. 이 곡을 완성도 있게 부르려고 저만의 감성을 담으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미교는 “임창정 선배를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너무 감사하게도 가사와 제목까지 너무 많은 신경을 써주셔서 곡을 완성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미교/이형석 기자 leehs@

특히 그는 쇼케이스 현장에서 앨범 수록곡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를 부르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이 곡은 제가 걸어왔던 길을 회상하면서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뜻을 담은 곡이다. 이 자리에서 부르는 것 자체가, 너무 울컥하게 만든다. 너무 벅차올랐다”고 말했다.

앞서 미교는 동영상 사이트에서 ‘답가 여신’ ‘커버 가수’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미교는 “작년에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미교만의 앨범으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미교만의 목소리를 대중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다. 그래서 사랑받은 만큼 보답을 해드리고 싶다. 감성 절절한 목소리를 자주 들려드릴 수 있는 곡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어 “큰 욕심을 얻기 위해 올린 것은 아니다. 제 목소리로 기성곡을 커버해서 올렸을 때, 대중들의 반응이 너무 궁금했다. 그런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교는 “SNS을 통해 영상을 올렸을 때 ‘#갓미교’ 라는 해시태그가 붙었으면 좋겠다. 저도 그런 식으로 보컬리스트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 사실 데뷔 전에 수없이 넘어졌던 기억들이 이 자리에 다시 설 수 있게 만든 것 같다”고 전했다.

미교/이형석 기자 leehs@

커버 영상을 통해 정식 데뷔했지만, 사실 미교는 걸그룹으로 먼저 데뷔한 이력이 있다. 그는 앞으로 하고 싶은 장르로 “걸그룹을 하면서 댄스곡은 정말 많이 해봤다. 지금은 제가 원하는 발라드도 하고 있으니, 이제는 팝발라드 형식의 노래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1월에는 여자 솔로 가수들의 컴백이 이어진다. 미교는 이 부분에 대해 “제 강점은 감성적인 노래를 최대한으로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수많은 선배들의 컴백에 이어서도 전 저만의 색깔로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보답의 의미로 활동을 하고 싶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미교는 “앞으로의 길이 잘 흘러갈 거라고 생각하지만, 제 자신만의 힘든 일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소중한 시작을 다시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제가 생각하는 꽃길은 평생 노래를 할 수 있다면, 그게 꽃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미교의 첫 싱글앨범 ‘YOU & I’에는 타이틀곡 ‘잊어도 그것이’와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 2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