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 설파하러 다보스 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NBC, 트럼프 다보스 참석 4가지 이슈 보도
"트럼프, 경제·입법적 성과 자랑할듯"
"다보스 참석자들, 트럼프 평가도 관심"

[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대통령이 다보스에 참석하는 것은 2000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인 데다 그동안 트럼프가 엘리트들이 참여하는 다보스 포럼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고수해왔기 때문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는 CNBC뉴스는 트럼프가 포럼에서 자신의 미국 우선주의 어젠다를 강조하고 자신의 경제·입법적 성과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트럼프의 포럼 참석을 둘러싼 이슈 4가지를 정리해 보도했다. 2018년 다보스 포럼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 공유된 미래 만들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 홍보

다보스 포럼은 통상 불평등과 기후변화, 불평등 문제와 같은 주제를 다뤄왔다. 하지만 이는 트럼프가 우선으로 삼는 정치 어젠다가 아니다. 트럼프는 취임 이후 무슬림 미국 유입 제한, 이란 핵협정 파기 추진, 이스라엘 대사관 이동 등 논쟁적인 정책을 펴왔다.

하지만 트럼프는 대규모 감세를 추진해 지지를 얻기도 했다. 그의 미국 우선주의 어젠다에 기반해 조세 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편한 것이다. 트럼프는 이번 포럼에서도 어김없이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는 전 세계 지도자들과 함께 미국 우선주의 어젠다를 추진키 위해 다보스 참석을 활용할 것"이라며 "트럼프는 올해 WEF 포럼에서 미국 사업과 미국 산업, 미국의 노동자를 강화하는 그의 정책을 홍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 다보스 참석자, 트럼프 평가도 관심

포럼 참석 인사들이 트럼프를 어떻게 평가할지도 관심이다. 이번 다보스 포럼에는 각국 의원과 기업 경영진 등 2500여명이 넘는 고위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산업계는 최고 법인세율을 35%에서 21%로 인하한 세제 개혁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는 반면, 정계에서는 트럼프의 우파적 행보에 껄끄러운 시선을 보낸다. 일부 무슬림 국가를 겨냥한 여행 금지 조치와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에(DACA) 폐지 추진이 대표적 예다.

유화적이고 협력적인 접근법을 강조하는 유럽 정치권이 트럼프의 방식을 달가워할 리 없다.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의 칼 웨인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의 최근 유럽 방문 당시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제는 우리 관계 중심을 미국에서 중국과 아시아로 이동해야 할 때"라고 말한 사실을 상기했다.

하지만 웨인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다보스 포럼이 트럼프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세계화에서 역행하고 있다는 주장을 반박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웨인버그 이코노미스트는 "그의 핵심 견해인 '우리는 세계화에 반대하지 않는다. 동등한 무대에 서기를 원할 뿐이다'를 피력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 올해 다보스, 트럼프 취임 1년과 맞물려

이번 다보스 포럼 개최 시기는 트럼프의 취임 1주년과 맞물린다. 트럼프의 취임 1주년은 비전통적인 내각 구성과 커뮤니케이션 등 전 세계에 파장을 일으킨 한 해로 특징된다.

올해 포럼은 세상이 "분열됐다"고 보고 있다. 참석자들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트럼프가 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되돌아볼 것이다.

블랙스톤의 존 스투드진스키 부회장은 "국내(미국)의 트럼프와 국제적 또는 외교 정책 면에서의 트럼프를 생각해야 한다"며 "국내적으로는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그의 규제 완화로 시장이 아주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논평했다.

하지만 대외적으로는 "트럼프는 미국 헤게모니라는 세계 질서의 중심 이동이라는 유산을 물려받았다. 이 중심은 작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다보스 포럼 연설과 함께 중국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트럼프의 지난 1년은 국내적으로 지지자와 반대자들의 양극화 양상이 더욱 심화한 해였다. 특정 무슬림 국민들의 미국 유입 금지와 '샬러츠빌 폭력 시위 사태'가 촉매 역할을 했다.

또 외교적으로는 중국과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와 가까운 관계를 맺으려고 했던 반면, 이란과 북한에 대해서는 적대적 입장을 취했다.

◆ 트럼프, 전 세계 위험에 빠뜨려

마크 맬럭 브라운 전 유엔 사무차장은 트럼프가 특히 북한과 중동 문제에 개입하면서 전 세계가 더 위험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불안한 외교 개입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미국의 조세 제도를 개편하며 대선 공약을 달성하는 등 일부 진전을 이뤘지만, 이는 자신의 지지층을 의식한 의도된 행동일 뿐이지, 경제적인 면에서는 지속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다보스의 주제처럼 미국의 '분열' 양상이 끝나지 않고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해결책을 내놓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분열은 더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