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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성능 둔화 확인하는 방법 - BI

기사입력 : 2018년01월04일 10:32

최종수정 : 2018년01월04일 14:56

'리룸 인포 라이트' 앱 다운로드 후 기기 CPU 확인
"'배터리 게이트' 애플, 올해 판매량 1600만대 감소"

[뉴스핌= 이홍규 기자] 애플이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의도적으로 떨어뜨려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가 직접 기기 성능 둔화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미국 경제 매체 비지니스인사이더(BI)는 이러한 방법을 담은 기사를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선 아이폰의 메인 칩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리룸 인포 라이트(Lirum Info Lite)'을 애플 앱스토에서 다운로드해야 한다.

<자료=비지니스인사이더>

이후 이 앱의 홈 스크린에서 왼쪽 상단에 있는 옵션 단추(가로 줄 세개)를 누른 뒤 'This Device', 'CPU'를 차례로 선택한다.

그리고 'CPU Actual Clock'와 'CPU Maximum Clock'에 표시된 숫자를 비교한다. 두 개의 숫자가 같다면, 해당 아이폰의 속도는 저하되지 않은 것이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기본 클럭 속도(프로세서 칩 속도)는 1.4기가 헤르츠(GHz), 아이폰6S시리즈와 아이폰SE는 1.84GHz, 아이폰7시리즈는 2.34GHz다.

모든 구형 기종이 성능이 저하되는 것은 아니다. 아이폰6와 아이폰6S, SE의 경우 iOS(아이폰 운영체제) 10.2.1에 속도 저하 기능이 포함됐다. 이전 버전의 iOS를 사용하고 있다면 성능 저하는 발생하지 않는다.

아이폰7은 iOS11.2가 탑재된 경우가 해당된다.

한편, 바클레이스의 마크 모스코위츠 분석가는 이번 애플의 '배터리 게이트' 사태로 올해 아이폰 판매량이 1600만대 가량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투자 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보도했다.

마스코위츠 분석가는 "아이폰 고객의 77%가 아이폰6와 6플러스, 6S, 6S플러스, 7, 7플러스, SE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기기 업그레이드보다 배터리 교체를 선택하는 비율이 작다하더라도 아이폰 판매량에 의미있는 충격을 줄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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