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강령 통합 논의…통합 추진 협의체 연장선 역할
[뉴스핌=조현정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4일 양당 의원들의 정례모임인 국민통합포럼 토론회를 열고 각 당의 정강·정책을 비교, 분석한다.
국민통합포럼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민-바른 양당의 강령(정강 정책) 통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발제자로는 이태흥 국민정책연구원 부원장과 최홍재 바른정책연구소 부소장이 나섰다. 발제 이후 참석자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포럼은 이날 세미나를 통해 양 당의 강령 통합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사실상 통합 추진 협의체 논의의 연장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양당 통합을 추진중인 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경제정책에선 칸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포용정책 등 대북정책에 있어선 서로 다른 입장을 갖고 있어 합당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안 대표와 국민의당은 포용정책에 호의적인 입장이지만 , 유 대표와 바른정당은 압박과 제재를 기반으로 한 대북강경책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럼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배경에도 양당 강령의 공통분모는 강조하고 안보관 차이는 좁혀나갈 수 있다는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통합 추진 협의체는 전날 첫 회의에서 양당 통합과 관련, ▲신당 창당 방의 신설 합당 ▲제 3세력까지 규합하는 대통합으로 추진 ▲올 2월 내 신당 창당 완료 ▲양당 공동의 실무지원팀 운영(4+4 형태)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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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왼쪽)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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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