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앙골라 "달러 페그제 폐기".. 대내외 채무조정 시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 페그 환율은 166크완자.. 암시장에선 400크완자
캐피탈 이코노믹스 "크완자 가치 약 20% 하락할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앙골라가 달러화 부족 사태에 직면해 달러 페그제를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내외 부채에 대한 구조조정 논의에 돌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크완자 <사진=블룸버그>

4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앙골라의 호세 드 리마 마사노 중앙은행 총재와 아체르 망구에이라 재무장관은 자국 부채 재조정을 위해 달러에 고정 연동돼 있던 자국 통화 크완자의 가치를 일정 범위에서 자유변동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밝혔다.

마사노 총재는 크완자 화의 평가절하 위험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면서 "지금 환율은 진실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페그(peg)는 '말뚝', '고정하다'라는 뜻이다. 한 나라의 통화 가치를 특정 국가 통화에 고정시켜 환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걸 페그제라고 한다.

앙골라는 2014년 중반 이후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고전해왔다. 2016년 경제 성장은 멈췄고, 외환보유액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2017년 초 200억달러 수준이던 앙골라의 외환보유액은 11월까지 142억달러까지 내려섰다. 

현재 미국 달러화 대비로 166크완자 선에서 고정된 앙골라 환율에도 불구하고, 현지 암시장에선 400크완자 이상의 수준에서 달러를 거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앙골라 당국은 그 동안 암시장을 단속하고 외환 도피를 막기 위해 달러화 등 외화의 해외 송금을 제한해왔다.

이날 망구에이라 재무장관은 정부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내외 채권자들과 채무 조정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앙골라의 대외 채무는 380억달러 수준이며, 이 채무 만기와 이자율 부담을 재조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채무 조정 계획이나 내용을 발표하지는 않은 채, 필요할 경우 추가로 국채를 발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윌리엄 잭슨 신흥시장 부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크완자 가치가 하락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공식 환율은 현재 달러당 165크완자에서 200크완자가 될 것이며 이로써 크완자 가치가 약 20%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크완자 가치가 더 크게 하락할 수도 있다"며 "크완자가 암시장에서 달러당 350크완자를 밑돌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앙골라 정책당국자들은 크완자가 큰 폭 약세를 보일 경우 앙골라의 부채 비율이 더 높아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앙골라의 총 공공부채가 750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63%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이 중 국내 부채는 300억달러, 해외 부채는 450억달러로 추산했다.

앙골라는 나이지리아 다음으로 아프리카에서 석유 수출을 많이 하는 국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