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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복지정책들…아동수당·신입 유급휴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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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 논란에도 모든 연령 보편적 복지 '수혜'
대선공약 이행 초점…복지 수준 점진적 향상 '예상'

[뉴스핌=조정한 기자] '사람중심 경제'를 강조하고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새해 예산안에 각종 복지 정책을 보완·확대함에 따라, 올해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도입되는 대표적인 복지 정책은 ▲아동수당 도입 ▲최저임금 인상 ▲실업급여 인상 ▲신입 유급 휴가 11일 부여 ▲기초연금 인상 등이다.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른 경증치매 환자 지원 확대도 포함된다.

◆ 0~5세 아동, '양육수당'에 '아동수당' 추가

오는 9월부터 0~5세 아동이 있는 가정은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을 지급 받는다. 다만 2인 이상 전체 가구의 소득 상위 10%는 제외된다.

아동수당은 양육수당과 중복 수혜가 가능해 홀벌이 가구 등의 기대가 크다. 양육수당은 0~5세 아동을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키울 경우 받는 현물 지원으로 아동 연령에 따라 10~20만원을 지급한다.

◆ 최저임금 인상에 '신입 유급 휴가 11일' 확보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7530원으로 지난해 최저임금(6470원)보다 16.4%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0년 16.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인상률이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으로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근로자는 약 460만명이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물가상승 등 부정적인 요소를 완충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을 받고 있다. 영세 기업과 소상공인이 부담해야 하는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월 보수 190만원 미만 근로자를 한 달 이상 고용한 30인 미만 고용 사업주에게 근로자 한 명당 월 13만원을 지원한다.

오는 6월부터는 재직 기간 1년 미만인 신입 사원도 연간 최대 11일의 연차 휴가를 받게 됐다.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신입 사원은 입사 1년차에 최대 11일, 2년차에 15일의 휴가를 갈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는 1년차 때 쓴 휴가 일수가 다음해 연차 휴가 일수에서 차감돼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

◆ 기초연금 25만원으로 인상…경증치매 환자 지원도

기초연금 지급액은 오는 9월부터 5만원 오른 25만원으로 인상된다. 정부는 어르신 빈곤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노후 소득 보장을 강화하고자 기초연금의 기준 연금액을 2021년까지 월 30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기초연금은 전체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 지급되고 노인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합산한 금액(소득인정액)이 해당 연도 선정기준액 이하면 지급 대상자에 해당된다. 부부가 모두 고령자인 가구의 합산 소득인정액 기준은 현행 190만4000원에서 209만6000원으로 완화된다.

문 대통령의 공약인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경증치매 환자도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부터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을 신설, 치매가 확인된 환자의 경우 신체기능과 무관하게 '인지지원등급'을 부여하고 치매증상 악화 지연을 위한 주·야간보호 인지기능 개선 프로그램 등 인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60세 이상 치매 의심환자(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덜게 됐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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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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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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