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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남북간 판문점 연락 개통, 의미 크다…상시 대화로 가는 것"

기사입력 : 2018년01월03일 14:27

최종수정 : 2018년01월03일 14:58

3일 오후 3시 30분부터 판문점 채널 재가동
박근혜 정부때 폐쇄, 23개월 만의 극적 재개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로 교류 중단돼
상시채널 확보로 남북교류 물꼬 틀 가능성

[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가 북한의 판문점 연락채널 개통과 관련, "상시 대화가 가능한 구조로 가는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판문점 연락채널은 남북 고위급 대화창구의 일환으로, 당국자 회담을 논의할 수 있는 공식적인 통로로 여겨진다. 향후 남북교류의 새로운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일 "연락망 복원의 의미가 크다"며 "상시대화가 가능한 구조로 가는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이날 조선중앙방송에 출연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위임에 따른 입장을 발표한다면서 "평창올림픽경기대회 대표단 파견 문제를 포함해 관련된 문제들을 남측과 제때에 연계하도록 3일 오후 3시(서울시각 3시 30분)부터 판문점 연락채널을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리 위원장은 이어 "우리는 최고지도부의 뜻을 받들어 진지한 입장과 성실한 자세에게 남조선 측과 긴밀한 연계를 취할 것"이라며 "우리 대표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적 문제를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문점 채널은 2016년 2월 개성공단이 폐쇄되면서 중단된 뒤 약 1년 11개월간 두절된 상태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며 "이를 위해 북남이 시급히 만나 실무회담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이튿날 북측에 오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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