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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새해 두 가지 소망은 '한반도평화'·'국민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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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년인사회 인사말…각계 대표 246명 참석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새해를 맞아 '한반도 평화'와 '국민 안전' 두 가지 소망을 빌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새해 새 아침이 되면 많은 국민들이 첫 해맞이를 하며 소망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나도 어제 북한산에서 떠오르는 붉은 새해를 보며 대통령으로서 두 가지 소망을 빌었다"며 "하나는 한반도의 평화이고, 또 하나는 국민의 안전"이라고 공개했다.

이어 "마침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북한 대표단의 평창 올림픽 파견과 남북 당국회담의 뜻을 밝혀 왔다"며 "평창 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의 참가를 계기로, 평창 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 것"이라며 "아울러 북한의 참가가 남북 평화 구축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국제 사회와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해와 사고를 겪으면서 안타까움과 깊은 슬픔에 잠긴 일이 여러 번 있었다. 나는 그럴 때마다 모든 게 대통령과 정부의 잘못인 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한 대한민국은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국민들이 갖게 된 집단적인 원념이다. 그러나 지난 한 해 우리는 아직도 많이 멀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나라와 정부가 국민의 울타리가 되고 우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국민의 삶이 안전하고 평화롭고 행복한 무술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소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나라답게 정의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사진=청와대>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국회와 정당·사법부·행정부·지자체·경제계·노동계·여성계·문화예술계·교육계·시민사회·과학기술계 등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와 특별 초청 국민 등 총 246명이 참석했다.

입법·사법부 대표들과 헌법기관 대표 그리고 행정부에선 국무총리 이하 국무위원과 차관급 인사가 초청됐다. 또한, 시·도지사 17명과 시·도교육감 12명, 각계 원로 4명, 경제계 15명, 노동계 1명 등 총 85명과 청와대에서 대통령비서실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심재철·박주선 국회부의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함께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오지 않았다.

경제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협회 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등이 초청받았다. 주요 기업인으로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이 참석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정현찬 농정개혁위원회 위원장, 김지식 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정경석 김산업연합회 회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한무경 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사회적 경제 대표로 임종한 씨도 초대받았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주한미군과 한국군 대표, 청와대 출입기자단 대표로 노효동 연합뉴스 부장(총괄간사)도 참석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신년인사회 연설문 전문이다.

◆ [전문] 문재인 대통령 신년인사회 연설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5부요인을 비롯해 국민을 대표하는 각계각층 대표들과 원로들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또한 작년 한 해가 특별하게 기억되실 분들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수능을 앞두고 지진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포항여고 학생이 왔습니다.
정규직의 꿈을 이룬 비정규직 노동자도 계십니다.
또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한 경찰관과 맨손으로 아이를 구조한 소방관 등 작년 한 해에 있었던 미담의 주인공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이런 자리가 익숙하지 않을 텐데요.
환영의 큰 박수를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돌아보면 지난해는 참으로 극적인 한 해였습니다.
2017년은 우리 역사에 촛불혁명이라는 위대한 민주주의 혁명의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전 세계를 경탄시킨 세계사적인 쾌거였습니다.

저는 작년에 세계 주요국가 정상들과 회담하고 다자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촛불혁명이 우리 외교의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에 대한 존중입니다.

저는 이제는 우리 스스로를 강대국의 주변부처럼 바라보면서 왜소하게 인식하는 데서 벗어나 강한 중견국가로서 좀더 주체적이고 당당해질 때가 됐다고 느낍니다.
우리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으로 세계 6위의 수출 대국으로 발돋움하며, 3%대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했습니다.
안팎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룬 값진 성취입니다.

모든 것이 우리 국민들이 흘린 땀의 결과입니다.
대통령으로서 우리 국민들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 최선을 다한 우리 모두를 위해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018년 새해에도 국민의 손을 굳게 잡고 더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지금 국민들은 '나라는 달라지고 있는 것 같은데, 과연 내 삶도 바뀔 수 있을까?' 생각하고 계십니다.
올해는 우리 국민들께서 ‘나라가 달라지니 내 삶도 좋아지는구나’ 느낄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으려고 합니다.

특히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격차해소에 주력해 양극화 해소의 큰 전환점을 만들겠습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의 뜻도 계속 받들겠습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바로잡는 일은 정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미래를 내다보며 대한민국의 근간을 반듯하게 세우는 일입니다.
국민들이 국가와 정부, 나아가 대한민국 공동체를 신뢰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국민이 애국할 수 있는 뿌리를 만드는 일이고, 국민통합과 경제성장을 이루는 데 더 큰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특별히 새해에는 노사정 대화를 비롯한 사회 각 부문의 대화가 꽃을 피우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작년에 우리는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활동을 통해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회갈등 사안을 성숙하게 해결했습니다.
노사 간에도 상생을 위한 뜻있는 노력들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조금씩 양보하고, 짐을 나누고, 마음을 모으면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일 것입니다.
여야 간의 대화, 국회와 정부와의 대화도 한층 더 긴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정치가 비난의 경쟁이 아니라 서로 잘하기 경쟁이 되기만 한다면 우리는 못해낼 일이 없을 것입니다.

이런 노력들이 모아져 국민들에게 더 큰 희망을 드리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올해 우리가 이루게 될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는 삶의 질을 모든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새해 새아침이 되면 많은 국민들이 첫 해맞이를 하며 소망을 빕니다.
저도 어제 북한산에서 떠오르는 붉은 새해를 보며 대통령으로서 두 가지 소망을 빌었습니다.

하나는 한반도의 평화입니다.
마침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파견과 남북 당국회담의 뜻을 밝혀 왔습니다.
평창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고 환영합니다.
정부는 북한의 참가로, 평창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남북 평화 구축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국제 사회와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하나는 국민의 안전입니다.
지난해 우리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해와 사고를 겪으면서 안타까움과 깊은 슬픔에 잠긴 일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모든 게 대통령과 정부의 잘못인 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은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국민들이 갖게 된 집단적인 원념입니다.
그러나 지난 한 해 우리는 아직도 많이 멀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라와 정부가 국민의 울타리가 되고 우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국민의 삶이 안전하고 평화롭고 행복한 무술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무술년 새해,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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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KS 1차전 선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최원태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1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의 첫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상대 타선의 적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선발진 가운데 대니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공동 다승왕 고영표와 좌완 로건 앨런도 후보였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대니엘이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짧은 기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이비스 대니엘(왼쪽)과 최원태.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홈에서는 5경기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대목이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상대에게 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대니엘도 경기를 통해 1선발로 맞춰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다만 대니엘의 실전 감각은 변수다.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달 6일 키움전이었다. 약 한 달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선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원태인도 불펜으로 이동해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순번상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수원에서 열렸다. 4월 4일에는 5이닝 5실점, 6월 9일에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등판은 설욕의 기회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도 부담이다.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짧은 이닝에 그친 만큼 체력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제구와 경기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린 PO 5차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의 경계 대상이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류현인도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최원태가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면 KT 타선이 빠르게 승부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목표도 뚜렷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73.8%다. psoq1337@newspim.com 2026-11-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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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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