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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 상승 기대?…물가연동채에 자금 봇물

기사입력 : 2017년11월28일 01:21

최종수정 : 2017년11월28일 01:2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에 사상 세 번째로 많은 자금이 몰리며 물가 상승 기대를 보여줬다.

연방준비제도 <사진=블룸버그>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22일까지 한 주간 12억 달러의 자금이 물가연동국채 펀드에 유입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물가연동국채는 물가 상승기에 매력적이다. 그러나 고용시장 강화와 경기 개선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은 0.6~2.3% 사이에서 움직였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 9월 전년 대비 1.6% 상승에 그쳐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밑돌았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약한 편이다. 물가 기대를 나타내는 5년 만기 미 국채와 물가연동국채 간 수익률 차이는 현재 1.78%를 나타내고 있다. 10년 만기 미 국채와 같은 만기의 물가연동국채 수익률 차이는 지난 주말 1.87%를 나타냈다.

월가 전문가들은 내년 근원 인플레이션율이 2%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말부터 통화정책 정상화를 진행 중인 연준의 대다수 위원은 고용시장이 완전고용을 달성하고 경기 회복이 지속하면서 물가 역시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할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연준 스스로가 기준금리 인상을 진행하면서 물가 상승 기대를 꺾어놨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감을 표시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지난주 뉴욕대 연설에서 "나의 동료들과 나는 이것이 일시적인지 확신할 수 없어 인플레이션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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